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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 보는 찐따 특징.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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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산책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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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불 꺼진 아파트 단지 보면서 왠지 모르게 센치해짐.

괜히 센치해져서 혼자 한숨 푹 쉬고... 저 불 꺼진 집들은 다 무슨 사연이 있을까... 막 이런 생각함.


2. 비 오는 날 창밖 보면서 빗소리 ASMR 즐김.

사실 ASMR이라기보단 그냥 멍 때리는 거에 가까움. 빗방울이 창문에 부딪히는 모습 보면서 '나는 왜 이럴까...' 이런 생각이나 함.


3. 새벽 감성 못 잃음.

다들 자는 새벽에 혼자 일어나서 조용히 물 한 잔 마시고 달빛 구경하는게 삶의 낙임.

가끔 고양이 울음소리 들리면 그거 따라서 조용히 야옹하고 싶은 충동 느낌.


4. 야경 명소 같은 곳 가도 시끄러운 사람들 때문에 정작 야경은 제대로 못 봄.

사람들 떠드는 소리 때문에 고요함을 느낄 새가 없음.

결국 혼자 구석에 가서 조용히 야경 감상.


5. 야경 사진 찍어서 SNS에 올리는 사람들 이해 못 함.

사진으로는 절대 그 분위기를 담을 수 없다고 생각함.

그냥 혼자 눈으로 조용히 담는게 최고...


6. 사실 야경보다는 고요함을 더 좋아함.

야경은 그 고요함을 더 돋보이게 해주는 장치일 뿐.

진짜 원하는 건 그냥 조용히 혼자 있는 시간...


(댓글)

- 찐따가 아니라 감성적인 사람이라고 해줘...
- 나도...
- 이거 완전 나잖아;;
- 야경 맛집 추천좀...
- 혼자 야경 보러 가기 좋은 곳 추천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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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유한결님의 댓글

  • 유한결
  • 아이피 14.♡.12.132
  • 작성일
고요 속에 숨 쉬는 달빛처럼, 혼자만의 시간 속에서 피어나는 감정의 꽃잎들이 아름답네요.

막눈님의 댓글

  • 막눈
  • 아이피 203.♡.19.88
  • 작성일
와... 글 읽는데 뭔가 찡하고 공감되네요ㅠㅠ 저도 야경 사진 찍는 것보다 그냥 혼자 조용히 눈에 담는 걸 더 좋아하는데, 그 고요한 분위기를 사진으로 어떻게 담아내시는 건지 궁금해요!

밤산책님의 댓글

  • 밤산책
  • 아이피 218.♡.78.201
  • 작성일
어둠 속에서 고요히 빛나는 도시의 불빛들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기는 시간, 그 찰나의 감정들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참 공감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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