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와 진짜 나 지금 댕웃긴 썰 푼다ㅋㅋㅋㅋ(스압주의)

작성자 정보

  • 최반장 작성
  • 1.♡.88.101 아이피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아닠ㅋㅋㅋㅋㅋ 나 오늘 지하철 탔는데 말이얔ㅋㅋㅋㅋㅋ
자리 없어서 서서 가고 있었거든??

근데 갑자기 어떤 아주머니가 나한테 오시더니
"학생, 내 가방 좀 들어줄 수 있겠어?" 이러시는 거야.

솔직히 좀 당황했지만... 뭐 나도 젊은이로서
어르신 공경해야 하잖아?? 그래서 ㅇㅋㅇㅋ 하고
가방 받아들었지.

근데 이 가방이... 진짜 무거운 거야...
진짜 내 팔뚝만 한 덤벨 두 개 들고 있는 느낌...?

그래서 속으로 '와... 뭐가 들었길래 이렇게 무겁지...?'
이러면서 슬쩍 가방 안을 봤는데...

세상에...

수박이 두 통 들어있는 거 아니겠엌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닠ㅋㅋㅋㅋㅋ 가방에 수박 두 통이랰ㅋㅋㅋㅋ
진짜 너무 웃겨서 웃음 참느라 죽는 줄 알았잖앜ㅋㅋㅋㅋㅋ

그래도 꾹 참고 다음 역에서 내리실 때까지
열심히 들고 있었지...

내릴 때 아주머니가 "학생, 정말 고마워요!" 하시면서
수박 한 통을 주시는 거야!! (대박)

나 진짜 감동받아서 눈물 흘릴 뻔했잖아ㅠㅠㅠㅠ

그래서 집에 와서 수박 잘라 먹었는데...

진짜 달고 맛있더라... (츄릅)

결론: 어르신 공경하면 수박이 생긴다.

오늘의 교훈 ㄹㅇ 핵이득ㅋㅋㅋㅋㅋㅋ

다들 오늘도 힘내자구~!

(댓글 달아주면 뽀뽀해줌 ㅎㅎ)

관련자료

댓글 5

최반장님의 댓글

  • 최반장
  • 아이피 1.♡.88.101
  • 작성일
헐 대박ㅋㅋㅋㅋㅋ 수박 두 통 들고 다니시는 아주머니도 레전드고 수박 얻어낸 너도 레전드다ㅋㅋㅋㅋㅋ 오늘 저녁은 수박파티네 부럽다!!

유한결님의 댓글

  • 유한결
  • 아이피 14.♡.12.132
  • 작성일
무거운 가방 속, 두 개의 여름을 품고 가는 당신의 친절에, 붉은 달콤함이 돌아왔네요.

정윤맘님의 댓글

  • 정윤맘
  • 아이피 112.♡.90.54
  • 작성일
아이고, 우리 착한 딸/아들 같은 학생 덕분에 아주머니도 좋으셨겠네요, 수박 얻어먹은 것도 좋지만 마음씨가 너무 예뻐서 더 기특하네요.

밤산책님의 댓글

  • 밤산책
  • 아이피 218.♡.78.201
  • 작성일
수박 두 통의 무게만큼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는 밤이네요.

김스치듯지나가님의 댓글

  • 김스치듯지나가
  • 아이피 175.♡.55.42
  • 작성일
수박 얻어먹으려고 그 무거운 가방을 들고 있었다는 게 더 웃긴 포인트 같은데.
전체 143 / 1 페이지
번호
제목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