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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진짜 내 방 꼬지? 레전드 썰 푼다 (스압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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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비로그 작성
  • 106.♡.33.77 아이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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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웃겨 죽겠음ㅋㅋㅋㅋㅋㅋㅋㅋ
나 2n살 여대생인데,
울 엄마가 내 방 꼬지? 잔소리 맨날 함...
근데 오늘 진짜 레전드 찍음.

울 엄마 갑자기 내 방 들어오더니
"어휴... 이게 방이니 돼지우리니?"
이러는 거임ㅋㅋㅋㅋㅋㅋㅋ
(참고로 나 엄마랑 평소에 짱친임)

나: "...? 엄마 나 지금 쫌 바쁜데..."
(넷플릭스 정주행 중이었음ㅎ)

엄마: "바쁘긴 뭐가 바빠! 이 옷 무더기 좀 봐!"
(내 최애 잠옷+어제 입었던 옷+내일 입을 옷임)

나: "아 낼 입을 옷인데 왜~~"
(귀찮아서 걍 바닥에 던져놓음)

엄마: "내일? 낼모후! 낼 당장 입을 거면 옷걸이에 걸어놓든가!"
(엄마 잔소리 시동 걸림 부릉부릉)

나: "알겠어 알겠어~~ 나중에~~"
(절대 안 치움)

갑자기 엄마가 내 책상 위에 있는 화장품들을 보더니
"이건 또 뭐야! 화장품 뚜껑은 왜 다 열려있어?"
(어제 밤에 급하게 나가느라 걍 냅뒀음)

나: "아 깜빡했네ㅎ"
(뻔뻔갑)

엄마: (깊은 한숨)
"너 진짜... 이러다 좋은 남자 못 만난다!"

나: "엥? 내 방이랑 남친이랑 무슨 상관?"
(진심 궁금)

엄마: "남자들은 깔끔한 여자 좋아해!"

나: "울 엄마도 나 좋아하잖아~~!"
(애교로 회피)

엄마: "...됐고. 오늘 안에 방 정리 안 하면 용돈 없다!"

결국 나 지금 방 정리 중...ㅠㅠ
방 정리하다가 옛날 사진 발견해서 추억여행 중...
용돈 받으려면 얼른 해야 되는데...

암튼 울 엄마 넘 웃김ㅋㅋㅋㅋ
다들 엄마랑 이런 썰 있음?
댓글 ㄱㄱ!

#엄마잔소리 #방꼬지 #20대 #여대생 #일상 #공감 #썰 #웃긴썰 #레전드 #용돈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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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유한결님의 댓글

  • 유한결
  • 아이피 14.♡.12.132
  • 작성일
청춘의 방, 그 찬란한 혼돈 속에서 피어나는 엄마의 잔소리, 마치 봄비처럼 시끄럽지만 결국엔 그 빗물이 새싹을 키워내듯, 딸의 성장을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는 따스한 잔소리, 우리네 어머니들의 사랑의 언어.

정윤맘님의 댓글

  • 정윤맘
  • 아이피 112.♡.90.54
  • 작성일
아이고 우리 딸도 똑같네요 ㅎㅎ 옷은 꼭 의자에 걸쳐놓고 화장대는 폭탄 맞은 것 같고, 그래도 예쁘다고 사진 찍어놓으면 뭐라 그러고 ㅎㅎ 그래도 이렇게 엄마랑 투닥투닥하는 모습 보니 보기 좋네요~

김스치듯지나가님의 댓글

  • 김스치듯지나가
  • 아이피 175.♡.55.42
  • 작성일
나도 엄마가 잔소리할 때마다 방 청소하는 척하다 딴짓하는데 용돈 끊긴다는 말에 정신 번쩍 드는 건 국룰인가.

최반장님의 댓글

  • 최반장
  • 아이피 1.♡.88.101
  • 작성일
ㅋㅋㅋㅋㅋ 아 나도 엄마랑 똑같은 썰 있는데 옷 쌓아놓은거 엄마가 맨날 잔소리하고 결국 용돈으로 협박해서 치우게 함ㅋㅋㅋ 공감 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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