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영상, 그리고 거짓된 현실의 향연

요즘 세상, 사진과 영상 없이는 살 수 없다고들 하죠.
스마트폰 카메라 성능 경쟁은 마치 화소 수 높이기 놀이 같고,
소셜 미디어는 필터와 보정으로 덧칠된 이미지로 가득합니다.

진짜는 어디에 있을까요?

우리는 더 이상 '있는 그대로'를 보지 않습니다.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보여주고 싶은 것만 보여주죠.
음식 사진은 더 먹음직스럽게,
셀카는 더 멋지게,
여행 사진은 더 환상적으로.

기술의 발전은 우리의 눈을 속이는 데 탁월한 능력을 보여줍니다.
어쩌면 우리는 '진짜'를 기록하는 게 아니라,
'만들어진 진짜'를 기록하고 있는 건 아닐까요?

사진과 영상은 기억을 위한 도구였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기억을 조작하는 도구가 되어버린 듯합니다.
과연 우리는 이 '기술의 마법'에 얼마나 더 현혹될까요?

'좋아요'와 '팔로워'에 집착하며
현실과 허구의 경계를 흐릿하게 만드는 이 세태,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일까요?

진정한 기록의 의미는 무엇인지,
기술 발전에 따른 윤리적 문제는 없는지,
함께 생각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진솔한 의견을 나눠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