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소니 카메라 "장시간 노출 NR" 기능의 궁금점

작성자 정보

  • grayroom 작성
  • 221.♡.164.89 아이피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일반적으로 카메라에 들어 있는 이런 부류의 노이즈 리덕션 기능은 제이펙에만 적용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매뉴얼을 읽어보니 그런 말이 없더라고요


그저 '1초 이상의 노출의 경우에 한해 노이즈 리덕션을 수행한다'는 말만 있어서 한 번 실험을 해봤습니다


삼각대 올리고, 로우 촬영, 매뉴얼 세팅, 매뉴얼 포커스, 무선 릴리즈를 이용해 가능한 아주아주 동일하게 사진 두 장을 찍되


하나는 장시간 노출 NR 기능을 켜고, 다른 한 장은 껐습니다


셔터 속도는 둘 다 6초로 잡았고요


그리고 두 사진을 라룸으로 가져와서 900% 확대하여 암부와 디테일을 비교해 봤습니다


완전히 동일하네요


두 사진의 입자감이 다르다든지 하는 느낌이 전혀 없이 그저 완전히 동일합니다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였죠 


원래 노이즈 리덕션은 로우에는 적용되지 않으니까요


그런데 이 실험을 하는 과정에서 이상한 점이 하나 포착됩니다


노이즈 리덕션을 켜고 찍으면 촬영 직후 리드아웃 시간이 더 오래 걸리는 것이었 습니다; 


마치 노이즈 리덕션을 수행하는 듯 보였습니다


카메라가 뭔가 3초 정도 후처리를 한 뒤에 액정이 정상화 되더라구요


비교해보면 옵션을 켜든 끄든 사진 자체는 동일한데...


켰을 때 카메라가 후처리를 하는 것처럼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어떤 작업을 하고 있었던 걸까요?


소니에서 프로그램을 잘못 짠 것일까 싶기도 하고요...


니콘이나 캐논 같은 다른 카메라들도 로우촬영에서 노이즈 리덕션 기능을 켰을 때 후처리하는 시간이 추가되는지...


이상합니다ㅎ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115 / 1 페이지
번호
제목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