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북부의 꽃 박하(Bac Ha)마을 - 조금더 깊은 곳으로 下

사진 에세이

베트남 북부의 꽃 박하(Bac Ha)마을 - 조금더 깊은 곳으로 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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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북부의 꽃 박하(Bac Ha)마을 - 조금더 깊은 곳으로 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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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편에서 둘러본 박하 주변 마을중 눈에 찍어둔 곳을 집중적으로 방문해서 촬영했습니다.

물만 댈 수 있다면 1년에 3모작도 가능한 베트남의 농업답게 한쪽 논은 거의 추수할 시즌이 되었는데, 다른쪽은 모내기를 하는등

우리의 농촌과는 다른 풍경이었습니다.

논농사가 여의치 안은 땅이라면 옥수수를 주로 제배해서 사료용으로 사용합니다.

그만큼 박하 마을의 플라워몽족 농부들은 부지런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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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난 모델은 선생님이 되겠다는 꿈을 가진 소녀 였습니다.

공부를 위해 약 100km 정도 떨어진 라오까이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는 고등학생인데, 방학을 맞아 집에 돌아왔다는 군요.

어머니를 도와서 자투리 땅에 옥수수를 심기 위해 풀을 베고 있었습니다.

우리것과 다른 종류의 낫?을 사용하는데, 더운 날씨에도 풀에 베거나 벌레에 물리지 않도록 긴옷을 입고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한창 사춘기에 아이돌 그룹들을 따라다닐 나이인데도, 어머니를 도와 힘든 농사일도 마다 하지 않던 착한 아이로 기억에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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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이동을 해보니 많은 플라워 몽족들이 전통의상을 일상복으로 입은채 농사일에 분주한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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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이렇게 모내기에 한창인 한 동네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인사를 나누면서 저의 픽서인 조셉이 촬영동의를 얻었습니다.

힘든 모네기 였지만 흥겹게 일하고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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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조명을 설치하고 촬영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이게 뭔가 그림이 상하더군요.

아.. 이런 초보적인 실수를, 하면서 바로 포지션을 바꾸었습니다. 인물이 중심인 사진인데 이거 엉덩이만 보이게 촬영했더라구요.

좁은 논둑길을 살짝 비켜서 이렇게 위치를 바꾸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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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흰모자 부터 장티빵(20세), 마티꾹(17세), 방쉐오펑(18세), 하오티강(45세)이라고 하는데, 서로 이웃지간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모네기가 있거나 힘든 농사일이 있을때 서로 도와가면서 품앗이를 하는 중이었습니다.

지금도 우리나라 농촌에 가면 서로 일을 도와서 하는 전통이 남아있듯이 농업에 기반을 둔 문화에서는 흔히 있는 일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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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마을에서는 쓸만한 땅은 계단식 다락논을 만들어 쌀을 재배하고 남는 땅에는 옥수수를 심어 가축을 사료로 사용합니다.

워낙 생산성이 좋은 땅이라 옥수수를 식용하는 일은 정말 가난하지 않고서는 흔히 볼 수 없다고 하더군요.

옛날 들은 이야기론 보릿고개때 옥수수는 없어서 못먹을 것이라고 하던 일을 떠 올려 보면 나름 축복 받은 땅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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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모녀가 이런 옥수수를 재배하기 위해 밭을 갈고 씨를 뿌리고 있었습니다.

어머니 부티마이(43세)와 첫째딸 리팃짱(20세) 그리고 막내인 리티또우(13세)가 함께 밭을 갈고

나름 기술이 필요한 씨뿌리기는 어머니가 하더군요.

세모녀가 너무 부끄러워 하는 바람에 촬영 동의를 얻기가 조금 힘들었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옥수수 농사를 짖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젊은 처녀인 리팃짱은  전통의상이 불편한지 편안한 캐주얼을 입은 모습입니다.

그래도 어머니와 막내는 플라워 몽족의 예쁜 전통의상을 입고 밭농사를 짖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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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는 집안에서 농사일도 도우면서 소중한 고기도 제공하는 물소를 돌보기도 하고, 아이들은 무슨일을 했는지 지게를 지고 마을을 활보하고 다닙니다.

조용하면서도 웃음꽃을 피워가면서 자신의 일을 묵묵히 해 나가공 있었습니다.

박하시내와는 또 다른 그네들의 삶의 모습을 보면서 마음 한 구석이 따뜻해 지는 느낌이었죠.

소박하고 정겨운 박하마을의 농촌풍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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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6 망부석JPG 2016.01.24 02:48  
주워듣기로는 물소가 좀 맛이 없다고 그러던데 식용으로 사용하네요
농사 짓기에는 축복 받은 기후라 어찌되었던 굶을 일은 없을 텐데 그다지 뚱뚱한 사람은 없는 걸로봐서는 정말 부지런한 민족인 것 같습니다

축하합니다. 48 럭키 포인트를 받으셨습니다.

33 라포르 2017.09.18 11:05  
플라워 몽족
자연과 하나 되어
사는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아름답다는
말은 부족한데

사진에서
아름다움을
보여주니 완전합니다.

플라워 몽족
전통의상이 참
아름답습니다.

아름답다는
말보다는
사진을 보는 것이
더 온전합니다.

농사짓는 일을
할 때도 전통의상을 입고
일을 하니 참 아름답습니다.

아름다움을 만들려고
하지 않았지만
일상이 아름다움이 되었습니다.
24 후천성인재 2018.08.29 22:32  
얼굴에 큰 욕심이 없고 순박해보이는 얼굴이 친근감있게 느껴집니다.
자연과 함께 어울려 사는 모습도 보기 좋아 보이구요.

성공과 안정 행복을 위해 뛰지만 저분들처럼 저는 행복해보이진 않습니다.
왜 힘들게 못채워서 안달, 하루하루 힘들게 견디며 살아야 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