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에세이

1976년 이후 처음으로 혼자 떠난 여행-1

14 한국늑대 15 307 2 0

​안녕하세요.


1976년 이후 처음으로 혼자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코스는 서울에서 출발하여 


강원도 안반데기 - 동해휴게소 - 삼청 장호항 - 통영 한산호텔 주변 및 동피랑마을 - 여수 돌산대교


순으로 다녀왔습니다.


2-3년전부터 막연히 대한민국을 알파벳 'U'자 형태로 돌아보고 싶었습니다.


모든곳을 다 보겠다는것 보다는 


다니면서 그때그때 사진 찍고 뭐 그런 낭만을 바랬던것 같습니다.


p.s : 사진 올리고 보니 좌상단의 먼지가 보이네요. 센서 청소를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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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랭지 배추 수확이 지난철입니다. 

이곳에 올라왔을때가 12시 전후였던것 같습니다.

제가 사진 찍었던 이곳에는 월요일이라 그런가 사람이 한명 없었습니다. 

저 빈곳을 배추가 채워줬을텐데...

아쉬운만큼의 저 자리를 다음에 또 채울 수 있을거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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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강하게 불었습니다.

나뭇잎들이 바람의 힘에 못이겨 여기저기 흩어집니다.

당시에 나뭇잎들이 너무 많이 바람에 흩처져, 그치기를 기다렸습니다.

애초에 저는 풍차(?)와 깨끗한 하늘만을 기대했거든요.

여러장을 찍었습니다.

깨끗한 모습보다는 그냥 자연스레 날리는 나뭇잎들이 뭔가가 더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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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트기전 일출을 담아서 고랭지 배추가 있는 풍경이였으면...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걸 알면서도 오후에 도착했더랬습니다.

다음에는 꼭!

 동트기전, 고랭지 배추가 푸르르던날에 와서 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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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도로를 달리다보니 표지판에 ' 동해휴게소 바다가보이는...'이런 문구가 보여서 머물렀습니다.

휴게서 건물 뒤쪽에는 

이렇게 바다가 보이는 전망대(?)같은 곳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이렇게 동해바다가 보이는 휴게소가 있다는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바닷색이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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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무턱대고 내려가다가 '장호항'이런곳이 있길래 들어갔습니다.

계절의 시기가 그런것인지, 월요일이라 그런지 정말 한적했습니다.

이 한적함이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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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서 없는 포토 에세이였습니다.









15 Comments
참으로  열정의  샷  감사  드림니다.^^^      남다른  시선  환상적인  포커씽  입니다.  ^^^
14 한국늑대 10.05 08:53  
감사합니다.

축하합니다. 23 럭키 포인트를 받으셨습니다.

M 古九魔 10.05 10:22  
동해로 돌아서 여수로 크게 돌으셨군요..  잔잔한 시작이 무척 맘에 들고 좋습니다...

저는 예전에 작은 U자로 돌아본 적이 있습니다... 서울에서 시작해서 경주 울산 부산 남해 하동을 통해 서울로 복귀 했었던

가족과 함게 했던 평생에 아주 좋았던 기억이 나네요...
14 한국늑대 10.05 14:29  
뭔가는 모르게..같은 'U'로 돌아서 괜히 반갑습니다.
20 나한국인 10.05 11:35  
고랭지 배추 수확철이 지나 배추있는 풍경이 아쉬웠을 수도 있지만 그 대신 남들이 다 찍는 배추사진보다 벌거벗은 그 후기같은 모습이 더 인상적입니다.
즐거운 여행이 되셔서 다행입니다.
14 한국늑대 10.05 14:30  
위로가 되는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어렸을 적 뭔가 새로운 인연과 에피소드를 꿈꾸며 자주 혼자 여행했던 기억이 나는 군요.
비슷한 코스로 한 보름 다닌 적도 있고 아이들 어릴 때 가족들과 좀 더 큰 U자를 그리며 열흘 남짓 여행했던 기억도 아련히 떠오릅니다.

축하합니다. 7 럭키 포인트를 받으셨습니다.

14 한국늑대 10.10 20:02  
다시 생각해도 그때가 또 떠오르곤합니다.
이번을 계기로 또 떠나보겠습니다.
혼자하는 여행은 낭만적일거 같기도 하지만 한순간엔 쓸쓸하기도 할거 같습니다.
한번쯤 혼자하는 여행 좋을거 같네요..
14 한국늑대 10.10 20:02  
꽤 낭만적이고, 좋았던 기억입니다.
22 앤님 10.06 16:45  
일정과 경로 올려주실 수 있나요?
저도 시간되면 한번 돌아보고 싶네요
14 한국늑대 10.11 23:21  
답변이 늦어 죄송합니다.
그냥 서울에서 아침 6시에 출발하였습니다. 그리고 강원도 '안반데기'. '동해휴게소',  삼척 '장호항', 통영 '한산호텔-동피랑마을', 여수 '돌산대교' 이렇게 네비찍고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새벽12시40분경에 도착하였습니다.
14 구름마차 10.10 23:41  
그냥 바람 쐬러라도 달려가보고 싶게 만드는 사진들입니다~
14 한국늑대 10.11 23:21  
자주는 아니더라도 가끔은 계속 이렇게 여행할 생각입니다. ^^
3 푸른삼월 10.31 10:44  
맑은 하늘과 푸른바다와 에메랄드빛의 해변의 조화가 시원함을 가져다 주는 것 같습니다. 사진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