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씨엠립 앙코르 유적지의 바이욘 사원, Bayon Siem Reap, Cambodia
캄보디아 씨엠립 앙코르 유적지의 바이욘 사원, Bayon Siem Reap, Cambodia
캄보디아 앙코르와트에 있는 바이욘 사원입니다.
앙코르왓보다 후기에 지어진 이사원은 당시 수도였던 앙코르톰 Angkor Thom의 한가운데 자리잡았습니다. 12세기말이나 13세기 초에 지어진것으로 보이는 이사원은 마하야나 불교의 왕 자야바르만 7세에 의해 건립되어진 것으로 알려저 있습니다.
크메르식 발음으로 바욘에 가까운데, 바는 아름답다는, 욘은 탑이라는 뜻이라합니다.
바이욘사원은 현재 117개에 달하는 자야바르만의 얼굴을 딴 관세음보살의 상이 있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앙코르제국의 마지막 건축물이자 다른 앙코르 유적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의사 아치구조를 많이 활용하여 건축되어 졌습니다.
3층의 구조와 중앙탑은 43m에 이르고 50여개의 탑이 있습니다.
웅장한 사이즈와 인상적인 얼굴상들 그리고 주변에 다른 사원과들로 앙코르 유적지중 대표적인 한곳으로 대부분의 관광객이 지나치지 않는 유명한 사원입니다.
저는 몇번 방문해 봤는데, 최근에 들렀을때 많은 복원이 이루어진것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다녀갔기 때문인지
사암으로 만들어진 바닥이 조금더 동글동글해진 느낌도 났습니다.
1층 회랑에는 많은 부조 조각품이 벽면에 있습니다. 앙코르와트와 같은 힌두신화를 표현한 조각도 있고 불교신화나 부처의 생에와 관한 많은 조각품들이 있습니다.
또한 당시 생활상을 옅볼 수있는 조각품도 많습니다.
다만, 이곳이 앙코왓과는 달리 많은 이끼와 어두운 환경으로 부조의 모습을 제대로 감상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과거 화려한 장식과 정교한 조각으로 당시 사람들의 마음을 뒤흔들었으리라 생각됩니다.
현재에도 수많은 얼굴들이 사방을 바라보는 모습이란 좀처럼 잊혀지지 않는 인상적인 면이 있습니다.
특히 조각조각의 돌을 쌓아 올린뒤에 한꺼번에 조각한 기법은 현대적인 미술의 느낌마저 자아내고 있습니다.
무더운 날씨와 항상 두번째 혹은 새번째 방문지여서 지친마음으로 사진에서 봤었던 그곳이나 하면서 지나치기 쉽습니다만,
뜨거운 동남아의 태양 이지만 그늘에서 잠쉬 쉬면서 앙코르와트에 비해 비교적 상태가 좋은 압사라도 구경해 보고
오고가는 사람들의 표정도 본다면 즐거운 바이욘의 관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