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D500 카메라를 새로 구입했습니다.
처음 카메라를 시작한게 신혼여행가서 좋은 사진찍자고 결혼하면서 미러리스를 구입했습니다.
삼성NX300인데..그냥 번들렌즈로 요기조기 다니면서 잘찍었었습니다. 하지만...뷰파인더가 없으니 쨍한 날에 잘 보이지도 않고 먼가 사진찍는 느낌을! 강하게 느끼고 싶고...삼성이 카메라 사업접는다해서(이 핑계로..)DSLR로 변경, 니콘 D5500을 구입했습니다.
니콘 D5500+시그마 17-50 구매 후, 망원이 아쉬워 탐론 70-300을 구매해 1년간 잘쓰고 있었습니다.
SB-700이란 비싼 플래쉬도 하나 사서 공부도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고속동조가 안되는 문제점이...특히 낮에...역광에...강한 빛이 들어올때 고속동조(살때는 이게 먼지도 모르는 초보)가 안되는 바디라 조리개를 무지막지하게 조여도 안되는 상황이 발생...
와이프에게 사정사정하여 결국 D500을 지르게 됐습니다.
원래 한참고민했습니다. 아시다시피 D500가격이 D750풀바디보다 비쌉니다.....하지만 저를 포기하게 해주신 렌즈분들의 가격때문에...거기다 대장님이 올리신 유튜브도 보고나니 먼가 해탈하는 기분으로 편하게 지금있는 렌즈 그대로 바디만 바꿨습니다. 그냥 취미로 하는데도 비싼 바디를 사는데 렌즈까지 감당이 안되더군요.
비싼놈이라 퀵으로 받았는데..아우 너무 기분이 좋네요~
플래그쉽이라해서 먼가 더 들어있을줄 알았지만...결코 그런건 없네요. 그냥 스트랩만 더 좋고 사용설명서만 무지막지하게 두꺼운 정도?
요즘 욕을 바가지로 먹고 있는 100주년의 니콘입니다...
참고로 100주년 기념 D500 한정판 가격 360만...원....
구매한지 얼마안된 제품이라 정확히 평가는 못하겠습니다.
D500의 기계적인 사진과 성능은 많은 블로거들이 썼으니~ 저는 느낀점을 써보려합니다.
개인적인 느낌으로 기존 D5500에 비해서(보급기를 쓰다 플래그쉽을 쓰는 초보자임을 감안해주세요)
1. 어두운데서 엄청 잘잡히는 포커스
2. 안경을 썼음에도 잘보이는 뷰파인더와 뷰파인더안의 지시들이 너무 깨끗하게 잘보입니다.
3. 고감도 노이즈 억제력
4. 사진설정을 4개나 해놓고 다닐수 있어 행복합니다..ㅠㅠ
5. 버튼이 많이 달려있어 조작이 빠릅니다. (근데 펑션키들은 모든 기능을 지정해 놓을 수 있을줄 알았는데..아니네요...흠...그건 좀 치사)
6. 오~~ 위에서 액정이있어요!!!!
7. 정말 셔터같은 셔터음과 손맛(셔터가 움직일때 왜 카메라가 떨린다는 것인지 알겠더군요...니콘D5500에서는 이런 느낌이 없었습니다.)
8. 더 무거워진바디...(거의 300g정도 더 무거우졌어요..ㅠㅠ)
9. 하지만 깊어진 그립부로 인한 파지력향상
10. 괴한을 만났을때 무기로 쓸수 있을 듯한 단단한 느낌
11. 시원한 곳에 있다가 나가면 한동안 바디가 시원합니다.(마그네슘바디)
이제 설정을 다 해놨고 손에 어느정도 익은 느낌이네요 어서 놀러나가서 (저는 출사하러 나가지 않습니다. 놀러나가서 찍습니다. 주와 부가 확실!) 땡겨보고 싶습니다.
저는 풀프레임의 바디를 본적도 없기에 비교할만한 객관적인 사람이 아닙니다. 그냥 보급기에서 플래그쉽의 차이점에 대해서 느낀대로 적어봤습니다^^
항간에는 왜 d500을 크롭을 그 돈주고 사느냐는 분들도 있지만 저는 이게 좋아서 산거에요~^^ 고을 사또도 하기 싫다면 못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취미로 하는 사진인데 장비욕심과 현실 사이에서 적절한 균형을 맞춰 구매한듯해서 개인적으로는 엄청 씬~이 납니다^^
--- 다음엔 고독스 tt350+x1t 무선동조기에 대해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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