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 제가 쓴 글을 가져와서 사진이 비어있는 부분들도 있습니다.

사용해보니 괜찮은 것 같은데 많이 보급되어서 CFe 가격이 좀 내려왔으면 좋겠습니다.

CFexpress 카드 가격은 매우 비싼 편입니다.

다나와 기준으로 128기가가 20~30만 원 256기가는 30~50만 원 정도 가격대인데

CFe Type B의 버스 인터페이스는 PCIe3.0 x2, 프로토콜은 NVMe 1.3으로 요새 컴퓨터의 NVMe SSD의 하위 호환으로 볼 수 있습니다.





CFe 규격인 Xbox 확장 카드의 분해 모습을 보면 일반적인 SSD와 거의 동일한 것을 알 수 있죠.

수요층이 카메라로 한정되어 있기에 가격이 비싸게 책정된 겁니다. 비싸기로 유명한 애플의 저장용량보다도 거의 2배 가까이 비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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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box 확장 카드도 일반 SSD에 비해서는 매우 비싸서 말이 많았지만, CFe 가격의 절반도 안 돼서 이를 구해서 카메라에 사용해 보시려는 분들도 계셨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다만 Xbox 확장 카드는 일반적인 CFe와 호환이 안 되어 카메라에 사용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SSD 어댑터도 Xbox 용과 카메라 용이 따로 나오더군요.




중국에서는 작년 말부터 2230 SSD를 CFe로 변환할 수 있는 어댑터가 유통된 것 같습니다. 초기 어댑터는 SSD의 후면을 깎아야 해서 SN530만이 변환이 대상이 되었고, 작년 말부터 일반적인 시중 가격 대비 낮은 가격으로 풀리던 처음 보는 브랜드들의 CFe 카드들은 대부분 이렇게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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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출시된 어댑터는 후면을 깍지 않아도 되어서 조금 더 SSD 선택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국내에서 구할 수 있는 PM991을 넣기 위해 타오바오에서 후면 가공이 필요 업는 어댑터를 주문했습니다.


그러면 어댑터에 SSD를 조립해 보겠습니다.





CFe 카드가 소형화 때문에 비싸다는 분들도 계시는 것 같은데 2230 SSD의 경우 SD카드보다도 작습니다. SD 카드도 다음 세대인 SD Express에서는 NVMe 프로토콜을 사용하고요.

PM991은 디램리스 저성능 저발열을 타깃으로 나온 제품이라 별로 인기가 없지만, 카메라에 사용할 외장 카드 용으로는 충분한 성능에 발열이 낮아 외장 카드용으로는 더 효율적일 것 같습니다.




어댑터의 모습입니다, 상판 갈색 부분은 서멀 패드인데 맞닿는 면에는 빈 기판뿐이어서 효율이 좋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SSD를 장착한 모습입니다. 테스트를 위해 이 상태로 파일 전송을 해 보았습니다.




쓰기


읽기

읽기 속도는 만족스럽게 나오는데 쓰기 속도가 조금 떨어지네요... 바디의 쓰기 속도가 그렇게 빠르지 않고, CFe 카드 구입을 고려한 이유가 컴퓨터로 불러오는 속도 때문이어서 충분한 결과이기는 하지만 왜 저런지는 모르겠습니다.




테스트에 이상이 없었으니 완전 조립을 하였습니다.

서멀 패드 스티커를 떼어내고, 방열을 위해 남아있던 녹투아 NT-H1서멀을 사용하였습니다



하판과의 거리가 아주 좁아 서멀을 펴 주었습니다, 하판은 안에 걸쇠가 있어 한번 장착하면 다시 분리하기 힘든 구조입니다. 하판의 흰색 부분은 양면테이프입니다. 장착 전에 제거 후 장착했습니다




하판 장착 후 모습입니다 원래 256기가 스티커도 있는데 셀러가 흘렸는지 배대지에서 흘렸는지 저 2장밖에 들어있지 않아 스티커는 붙이지 않았습니다.







카메라 장착 후 모습입니다. 카메라에서 포맷을 한번 해준 후 인식할 수 있었고, 투슬롯 인식, 사진 촬영 및 이동이 모두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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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991 SSD를 배송비 포함 3.8만 원

어댑터를 4.5만 원에 다른 물품 포함한 배대지 비용 8천 원에 구매했습니다.

어댑터는 찾아보면 더 싸게 판매하는 셀러도 있을 것 같습니다.

10만 원도 안 하는 가격에 삼성 낸드가 들어간 CFe 256기가 카드를 얻게 되어 만족스럽네요.

고용량으로 갈수록 어댑터의 가성비가 더 좋아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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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express 카드 가격이 적당한 수준으로 빨리 내려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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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ystalDiskMark 결과입니다

연속읽기속도는 실사에 비해 매우 낮게 나오는데 연속 쓰기는 실사보다 더 높게 잡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