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쓴 뒷이야기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책 이야기

책을 쓴 뒷이야기 “이제는 말할 수 있다!”

M 권학봉 20 5620 5 0

 

 

 

권학봉의 <포토샵 라이트룸 사진보정 강의> 책을 쓴 뒷이야기

이제는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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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권학봉입니다. 제가 한 권의 책을 집필하면서 겪었던 뒷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집필을 생각한 계기는 역시 먹고 사는 문제로 출발합니다. 사실 사진으로 밥을 먹고 산다는 게 쉬운 일만은 아닙니다. 특히 상업적 활동을 하지 않고 순수사진으로는 말이죠. 저의 주된 수입원이었던 스톡사진 판매가 최근 4, 5년 사이에 급격하게 줄어들었던 이유가 가장 컸는데, 꾸준히 판매량이 늘었지만 수익은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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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출판을 결심하고 최선을 다해 나름 디자인까지 곁들인 멋진(?) 책을 완성했습니다. 많은 분량은 아니었지만 나름 좋은 책이라 자부했기 때문에 일단 출판사에 제안서를 넣기 시작했습니다. 교보문고 등에서 사진 관련 책을 출판한 약 50여 곳의 출판사에 제안했지만 전화가 온 건 3, 그중 관심을 보인 곳은 1. 그러나 출판까지 연결되지는 않았습니다. 아마 출판경력이 없는 초짜하고 일하는 게 부담스러웠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어느 정도 포기하고 다른 작업에 열중하고 있던 봄날, 한 통의 메일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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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에 관해 의논하고 싶다는 메일이었기 때문에 너무나 기뻤죠. 날짜를 잡고 미팅을 한 후에 어느 정도 가시적인 답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출판사에서는 계속해서 만만한 작업이 아니다. 도중에 자빠지면 안 된다. 처음에는 다들 의욕적이지만 나중에 도망가는 저자들이 많다.” 등등 많은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물론 후에 알게 되었지만 정말 만만히 볼 일이 아니었습니다. 예전처럼 책을 판매량이 많아 충분한 보상이 되었던 시절도 아니고, 들어간 노력에 비해서 기대되는 수익이 변변치 않은 것도 이런 상황을 만들어낸 것 같습니다.

별 돈도 안 되는데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맴도는 게 정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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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작업은 목차부터 이어지는 기획단계였습니다. 저는 처음에 이런 작업은 전부 출판사에서 해주고 저는 그냥 내용만 쓰면 되는 줄 알았습니다. “목차를 작성해봐라.”라고 들었을 때는 그냥 일종의 워밍업이라고 생각해 가벼운 마음으로 작성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미 다 결정되어 있는데 그냥 작가를 떠보는 것 아니겠느냐 하는 생각으로 말이죠. 그런데 일이 진행되면서 점점 진지해지더니 결론적으로 목차부터 구성, 기획까지 거의 대부분 작가가 담당해야 하는 부분이라는 걸 서서히 깨달았습니다. 물론, 전문 편집자가 전체적인 기획을 검토하고 수없이 많이 고치고, 추가하고 빼면서 다듬어 나갔지만 결론적으로는 모든 걸 처음부터 만드는 과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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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을 붙여 나가면서 첫 원고를 쓰기 시작했고, 이쪽 세계가 그런지 아래아한글로 작성해야 하는데 처음 사용하는 툴이라 너무 헷갈리고 어렵더라구요. 글을 쓰는 것과 사진을 붙여 넣고 설명하는 과정에서 유명한 작가들이 하루 종일 작성한 글을 날려 먹었다는 이야기가 그냥 나오는 게 아니라는 걸 깨닫는 순간이었습니다. 아무튼 처음 작성한 원고의 엉성함과 딱딱함은 지금 보면 부끄러울 지경입니다. 다만 편집자가 참을성 있게 하나하나 지적해주고 좀 더 나은 결과가 나오도록 잘 이끌어 주었습니다. 프로가 그냥 프로가 아니란 걸 알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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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도 살이 붙여지면서 기획이 다시 한 번 크게 바뀌고 계속해서 목차를 수정하는 작업이 반복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새로운 꼭지가 들어가기도 하고, 있던 내용이 사라지기도 하면서 다듬는 무한반복의 연속이었습니다. 저처럼 다큐멘터리를 촬영하는 사람은 맨날 카메라를 메고 돌아다니는 게 일인데,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서 원고와 씨름하는 게 익숙하지 않아 괴로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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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은 주로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제가 지방에 살고 있는 것도 이유였지만 편리하고 빠른 인터넷 속도도 한몫하는 것 같습니다. 일단 최초의 원고가 작성되고 나면 편집자가 검토하고 수정사항 및 여러 가지 지시내용이 달린 파일이 다시 넘어오고, 그 부분을 수정해서 다시 보내는 과정이 반복되는 작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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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과정을 통해서 전체적인 원고가 한 바퀴 쭉 돌고나면 다시 한 번 목차와 기획안을 수정하고 다듬어 가는 방식으로 서서히 마무리되더군요. 책을 쓴지 한 3달이 지날 때쯤에는 아무 이유 없이 정말 하기 싫은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아래아한글 아이콘 자체를 클릭하는 것이 너무 싫은 느낌? 마치 시험기간에 시험공부 빼고 다 재미있는 그런 상황 같은 거요. 한 일주일 딴 짓을 하니까 조금 의욕이 돌아오더라구요. 처음에 출판사에서 경고했던 상황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았습니다. 왜 계속 그런 말을 했는지 완전히 이해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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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적인 개념을 설명할 때 정말 고민이 많았습니다. 특히 컬러처럼 기본적인 것부터 시작해서 색공간, 색역, 계조, 인텐트 등 어려운 기초를 이해시킨다는 게 정말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일단 쉬운 이해를 위해서는 비유와 어느 정도 독단적인 정리가 필요한데 이게 그렇게 딱딱 잘라서 설명되지는 않거든요. 예를 들어 색공간 안에 색역이 있지만 어떤 색공간은 색역을 포함하기도 하고, 우리나라에서는 색역을 그냥 색공간으로 쓰기도 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틀리면 욕먹는다 생각하니 더욱 어렵게 설명하게만 되었습니다.

결국 약간의 과장이 포함되더라도 처음 접하는 독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이해시키는 게 중요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완전히 다시 작업했습니다. 정확한 설명을 위해서는 어차피 전문서적 분량이 필요했고, 사진작가로서 그 모든 지식이 필요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필수적인 개념을 가장 쉽게 설명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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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제사진을 선정하는 데 시간이 정말 많이 들더라구요. 최대한 좋은 사진, 즉 완벽한 사진을 보여주고 싶은데 사진보정하는 책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결함이 있는 사진을 골라야 했습니다. 오랫동안 쌓여 있는 하드디스크를 꺼내고 처음부터 몇 번 다시 검토하고 골라서 실험해 보고 보여드리기에 부끄럽지 않은 것인가 고민했습니다. 그중에서는 제가 잘 촬영하지 않는 분야도 있고, 특정 기능을 설명하기 위해서 좋은 예제가 없는 경우에는 완전히 새로 촬영해야 한 것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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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어려웠던 게 은하수 촬영이었는데, 장마철이라는 계절이 한몫했습니다. 매일같이 비가 내리는 날들 중 어느 정도 맑은 날을 골라서 산에 올라가는 데 집중했죠. 어떤 날은 맑았는데 차량으로 산 위에 올라가니 안개 때문에 별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하루는 산꼭대기에서 비행기처럼 빠르게 지나가는 구름 사이로 보이는 별을 촬영하려고 애쓰다가 간간히 내리는 비 때문에 추위에 떨면서 하늘만 바라본 날도 있었구요. 일기예보 사이트의 위성사진만 뚫어지게 바라보던 그 즈음의 어느 날, 구름이 완전히 사라질 것 같은 날이 있더라구요. 바로 준비해서 함백산에 올랐습니다. 차량이 올라갈 수 있는 데까지 올라가 거기서부터 걸어가야 했습니다. 정상에 올라가니 그동안 아무도 없었던 함백산 정상에 사람이 그렇게 많더군요. 모두들 저처럼 맑은 날을 골라 은하수를 촬영하기 위해서 온 분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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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도 분량이 되어서 내려오던 도중에 멀리서 오토바이를 타고 여행하던 젊은 청년을 만났는데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텐트치는 것도 좀 도와주고 모델을 부탁했습니다. 흔쾌히 수락해주고, 촬영에 긴 시간 협조해준 그 사진이 바로 표지가 되었습니다.

말하고 싶지만 말할 수 없는 부분도 있습니다. 특히 제목이나 표지 디자인 등은 출판사에서 전적으로 결정하고 저자는 그냥 통보받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영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고, 나름의 경험과 전문성을 요하기도 하기 때문인 것 같아요. 이런 이유로 100% 마음에 들 수는 없지만 노력과 정성이 묻어나는 훌륭한 결과물을 얻게 되었습니다. 특히 표지에 들이는 공과 노력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인 듯합니다. 이 책에서는 2중 표지 컨셉으로 속표지 위에 띠지 형태의 겉표지가 있는 스타일로 작업했는데 비용도 많이 들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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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아한글에서 출발해 작은 jpg 파일들이 모여서 한 권의 책으로 묶여서 나온다는 건 정말로 대단한 작업인 것 같습니다. 산고를 겪고 얻은 자식 같다고 표현하는 걸 들어본 적이 있는데 직접 해보니 과히 틀린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오랫동안 작고 보잘 것 없는 불씨를 살려서 잘 키워내 멋지고 아름답게 마무리되어가는 전체 과정에서 수많은 분들의 노력이 보이는 것 같았습니다. 처음에는 불가능할 것만 같았던, 제 이름을 단 책이 서점에 쫙 깔리고 인터넷 서점에서도 순위를 다투어가며 판매하고 있는걸 보니 조금 무섭기도 합니다. 몇 번이고 한 글자 한 글자 표 하나 화살표 하나까지 신경 썼지만 어딘가에 틀리거나 잘못된 것이 있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두려움입니다. 뭔가 잘 표현할 수는 없는 만감이 교차하는 기분이지만, 뒤돌아보면 어찌 끝났을까 싶게 길었던 이 모든 시간들이 이 책을 손에 들게 된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 Comments
23 종소리 2016.11.09 17:23  
수고 하신 책 열공 해서 사진편집 고수 되는 길이 대장님 에 보답이겠습니다^,^^
다시보내주신 책  잘받았고 앞에 책은 바로 보냈습니다 .작업복 차림이라 지갑이없어서
걍  착볼  로 보내  쪼 끔  양심 이 찔리네요 . 감사함니다 ^^^
M 권학봉 2016.11.10 22:13  
아 괜찮습니다.
파본 보내드리게 되어 죄송하구요.
잘 받으셨다니 다행입니다. ^^
항상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M 古九魔 2016.11.09 17:35  
고생많으셨습니다...
사실 저자, 편집, 교정, 표지디자인 등은 전문적으로 하시는 분들이 있긴합니다...대장님께서 이걸 직접 다하셨으니 정말 고생많이 하신거죠 ㅎㅎ
편집도 비용이 많이 들고 장당 얼마의 가격으로 책정되어있고 표지디자인도 몇십만원에서 몇백만원까지 다양하게 디자인들을 하시죠..
내용이 별볼일 없어도 표지디자인만 잘되도 어느정도의 판매가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서점에서 독자들은 내용을 보고 구매하는것 보다 표지디자인을 보고 손에들고 계산대로 가는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이번 대장님이 쓰신 책은 가독성도 좋고, 디자인도 훌륭해서 관련 관심이 있는 독자라면 일단 손에들고 읽어보고픈 마음이 들것입니다...
그리고 조금 읽다보면 계산대로 가게되겠지요..
한두가지 아쉬운점이 있다면 책이 좀 무거운것과 몇몇사진들은 뒷장의 사진이 앞장에 섞여보이는 경우가 있는것(극히 드물지만요) 이외엔 아주 최고의 도서라 생각됩니다.
아마도 많이 판매되고 오래판매되는 스테디셀러가 되리라 믿습니다.

아! 저 고구려 아니고 고구마 입니다. ㅋㅋㅋ
M 권학봉 2016.11.10 22:14  
아. 아닙니다. 저도 저자 역활만 했고, 전문 편집자, 교정, 표지, 내지 디자인 하시는 분이 다 따로 계셨어요. ^^
그래서 저는 디자인 과정은 못보고 결과만 본샘입니다. ㅎㅎ
좋은 말씀 정말 감사드리구요.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
그리고 고구려가 당연한줄 알았는데 마 자였군요. ㅎㅎㅎ 죄송합니다.
40 파블로 2016.11.09 19:12  
제가 예전에 광고회사에서 편집디자인을 좀 했었는데..
책한권, 잡지한권 만드는게 완전 생~노가다 더군요...
정말 고생 많이하셨습니다...짝짝짝~
M 권학봉 2016.11.10 22:15  
좋은 말씀 정말 고맙습니다.
더욱 좋은 책으로 보답드릴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3 Kingkong 2016.11.09 19:22  
그저 상상하기에도 엄청난 작업일 것이라는 느낌은 있었지만, 이렇게 설명을 듣고 나니 더욱더 고된 길이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 계기가 금전적인 문제라고 말씀하셨지만, 사진에 대한 열정이 없었다면 이렇게 훌륭히 끝마치기는 어려웠을 테죠. 저는 대장님 책의 품질과 퀄리티에 대해서는 단연코 의심하거나 걱정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현대 사회의 소비라는 것이 꼭 합리적인 기준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너무나 많은 변수에 따라 영향을 받는 일인지라 그 가치가 다 드러나지 못할까 그것만이 걱정입니다. 부디 들이신 노력과 훌륭한 결과물만큼 판매량도 많이 올라오길 바랍니다.
  모든 분야에서 첫 출발은 분명 수많은 패널티를 안고 가는 길일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출발 단계가 곧 지나고 분명 출판계에서도 그 입지를 확고히 하실 날이 올 거라 믿습니다. 그 과정에서 대장님이 웃음과 열정을 잃지 않고 끝까지 좋은 책과 사진을 내 주시리라 믿고 또 바랍니다. 제가 생각하는 대장님의 가장 큰 매력은 영상에서도 느껴지는 열정과 그 백만불짜리 미소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가슴에 와닿는 집필 후기글 잘 읽었고 앞으로도 많이 배우겠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M 권학봉 2016.11.10 22:17  
응원의 말씀 정말 고맙습니다.
가끔은 노력한 만큼 결과가 따라오지 않을때도 있고, 가끔은 별 노력없이 큰 성과를 이루기도 합니다.
하지만, 결과와 상관없이 노력하는 과정이 있어야만 전자든 후자든 가능하다고 생각하니, 앞으로도
작은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릴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축하합니다. 27 럭키 포인트를 받으셨습니다.

5 우정호 2016.11.09 20:22  
대단하시네요 힘들지만 저도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한글에는 익숙해서 고생은 조금 들할것 같아요 수고하셨습니다.
M 권학봉 2016.11.10 22:18  
감사합니다. ^^
새로운 저자는 언제나 환영한다고 하던데요. 우선 기획작업을 해서 찔러 보는게 중요할것 같습니다.
화이팅 입니다. !
19 TripleCrown 2016.11.09 22:29  
너무고생 하셨네요....
감사한 마음으로 책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후보정이너무 어렵게 느껴졌다가 우연찮게 권작가님 강의를 발견하고 이곳 스트로비스트에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보정에 대해서 조금씩 알게 되었고 jpg방식으로 사진을 촬영하다가 그동안 어렵게 느껴졌던 raw방식으로  사진을 촬영하고 있더군요...
권작가님 덕분에 사진에 대해서 더욱더 매력을 알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수필 하시느라 정말정말 수고하셨습니다.!!!
권학봉작가님...
M 권학봉 2016.11.10 22:19  
네, 항상 응원의 말씀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JPG에서 RAW로 간다는건
그만큰 작가님의 의도와 느낌을 살려내는 과정이기 때문에 더욱 좋은 사진으로 보람을 느끼실수 있으실것 같습니다. !
언제나 화이팅 입니다. !
13 기고만장 2016.11.10 10:14  
대단한 작업하셨습니다. 그동안 많이 수고하셨네요..
잘 읽어 보겠습니다
M 권학봉 2016.11.10 22:20  
좋은 말씀 정말 고맙습니다. !
후기도 미리 감사드립니다. ㅎㅎ ^^
M NewDelphinus 2016.11.10 12:17  
이론에 대한 내용이 들어가면 어려워보여서 잘 안팔리기 때문에 넣지 않는다는게 마음에 와 닿네요 ㅎㅎ..
그런데 이번 책에는  기본적인 이론이 들어갔지만 제가 얼마전에 본 바바라 런던의 사진학보다 아주 쉽게 접근해 주신것 같읍니다..
바바라 런던의 사진학에는 여러가지 이론이 들어가지만 조금 쉽게 설명되 있지 않아 읽다가 포기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하시더라구요...사진학보다 설명이 쉽게 잘 되어 있었던 것 같읍니다..
BOOK1을 거의 다 읽어가면서 라이트룸 강의에서 대강 알았던 내용들을 기초부터 확실히 알게 된것 같아 기분이 좋읍니다..제 사진의 카탈로그도 이번에 다 정리하게됐어요..
그렇게 많지 않은 분량이지만 ㅎㅎ...
..
그나저나 사진과 조명 저 책 읽고 싶어요 ㅠ
M 권학봉 2016.11.10 22:22  
좋은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바바라 런던의 설명방식이 작은 지명에 정확하게 집고 넣어간다는 개론서의 틀이라 더욱 어렵게 느껴질것 같아요.
책을 읽으시고 기초가 조금이라도 더 튼튼해 지셨다고 하니 정말 보람을 느낍니다.
튼튼한 기초위에 잘 정리된 카탈로그는 정말 큰 도움이 되리라 믿습니다. !

그리고, 조만간 좋은 소식이 있을것 같습니다. !!!
12 이프로더 2016.11.10 19:59  
글을 읽으면서 얼마나 힘든 기간이였나 엽보입니다.
예전에 잡지책 편집작업을 맡아서 진행한 적이 있었는데...남의 글을 옮겨 적는 일도 만만치 않은 작업이였습니다.
인디자인 이라는 좋은 프로그램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몇번씩 수정하고 교정보고...ㅎㅎ^^;;
자그마한 경험이 저에게 있었기에 무엇보다 권작가님의 많은 노고가 실감나게 느껴집니다.
그간 고생하셨고, 많은 이들이 이 한권의 책을 보고, 많은 것을 얻어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간 수고 많으셨습니다.
M 권학봉 2016.11.10 22:23  
정말 감사합니다.
책을 만든느 사람들의 노력이 정말 대단한것 같아요.
저도 좋으신분들의 참을성있는 지도가 없었다면 힘들었을것 같습니다.
이번에 많이 배운 노하우를 이용해 앞으로 더욱 좋은 책으로 보답 드릴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 졸린생쥐 2016.11.11 18:05  
책을 보니 실제 사진 작업을 하시면서 필요한 내용을 모두 수록해 놓으신 꼼꼼함과 열정에 감탄 했습니다.
앞으로도 책으로 동영상으로 잘 이끌어 주시리라 믿습니다!!
너무나 감사드리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49 5D종결자 2016.11.13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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