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 F마운트의 생산 중단과 미러리스 시대의 도래

최근 니콘 루머스에서 발표된 소식에 따르면, 니콘의 F마운트(디지털 SLR 시스템) 생산이 중단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현재 재고가 소진되면 F마운트 카메라와 렌즈는 더 이상 생산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는 미러리스 카메라의 부상과 함께, 크고 무거운 DSLR 카메라의 종말을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니콘 루머스는 니콘 관계자나 생산공장 관계자로부터 전달받은 정보를 기반으로 신제품 및 출시 예정 목업 정보를 제공해왔습니다. 이를 통해 니콘의 혁신과 변화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며, 사용자들은 새로운 제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수 있었습니다.

F마운트는 1959년 니콘 최초의 SLR카메라인 '니콘 F’부터 시작해 올해로 65년째 접어들며, 반세기 이상 사용된 카메라 마운트 규격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미러리스 카메라의 융성기를 맞아, 니콘은 Z마운트를 채용한 미러리스 제품을 활발히 개발하고 있습니다. Z마운트는 기존 F마운트에 비해 마운트 직경이 넓고, 플렌지백은 짧아 최소 초점거리가 짧은 대구경의 낮은 F값을 가진 렌즈를 설계하기에 용이하게 만들어졌습니다.

라이벌인 캐논도 이미 APS-C 라인업을 RF마운트(미러리스) 기반의 RF-S 제품군으로 재편한 바 있으며, 니콘도 이러한 풍토에 맞춰 F마운트 생산 전면 중단을 결정한 것으로 추측됩니다. 니콘은 미러리스 시장에서도 살아남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니콘 Z마운트 제품군은 이미 사용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