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 유쾌한생각 TT560 vs 580EX2 비교 사용기 上
3. 같은 가격으로 촬영할수있는 사진비교
가.580EX2 VS TT560
캐논측 선수 : 580EX II 단독출연 몸무게 45만원 |
유쾌한선수 : TT560 2대 몸무게 16만원 |
물론 그렇죠, 당연히 유쾌한 선수가 이길겁니다. 왜냐하면 돈으로 비교했기 때문이죠. 돈이 아니라 악세사리의 숫자로 했다면 비슷한 결과가 나왔을겁니다. 이점 잊지 마시고 감상해 주세요.
아무리 다양한 기능의 580EX II도 다양한 악세사리 앞에서는 원펀치에 KO라는 말씀입죠. 크로캅이 하이킥 한방에 실신하듯이 말이에요. 아무튼 듀엣 인디밴드의 쿨럭, 흉내를 내는 듀엣을 보면서 느껴보자구요.
그리고 이렇게 악세사리를 딱 정하고 나니 생각보다 찍는 시간이 많이 걸리네요. 이럴때 스누트하나 아니면 허니컴하나가 참 아쉬웠지만 정해진 예산을 정했기 때문에 일단 고고했습니다. 그리고 샐로판지는 문방구에서 300원에 하나 구입했어요.
80년대 대학가요제 컨셉으로 일단 한방 찍어봤습니다. 해가 막떠오려고 하는 시간대구요. 날씨가 추워서 고생한 모델들에게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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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찍할 정도는 아닌데요, 그래도 빛이 입속으로 한없이 들어가서 충치라도 검사할것 같은건 예상대로 입니다. 턱밑에 진한 그림자도 당연한거구요. 지붕이나 벽이 없는 야외라서 ‘직사’말고는 답이 없었습니다.
다시 80년대 대학가요제를 통해서 듀엣으로 데뷔하게된 “아 남한강아~”자켓사진입니다. 그동안 티격테격하며 듀엣의 분위기가 많이 험악해 진듯하네요.
남자모델의 얼굴에 진한 그림자를 집어넣어 신비주의 분위기로 마스크의 단점을 커버 했습니다.ㅎㅎㅎ
떠오르는 태양이 멋진 노을을 만들었습니다.
같은 장소에서 580EX II를 카메라위에 메달고 찍은 사진입니다. 셋팅은 TTL 노출-1 으로 했구요. 짜고치는 고스톱 마냥, 결과가 너무 뻔하죠.
떠 오르는 태양을 소나무로 살짝 가려주고, TT560 두개를 묶으서 엄브렐라로 반사시킨겁니다. 하늘을 좀더 노출부족으로 만들고 싶었는데, 문제는 TT560두개를 묶어도 약간 힘이 달린 다는거죠. 한 4정도만 있어도 1스텝은 언더로 다운 시킬수있을것 같은데.. 이건 동조기가 허용하는 최대 셔속인 1/250으로 촬영했습니다.
만약, ST-E2라면, 조명과의 거리 및 엄브렐러로 인한 방해, 그리고 태양의 직사광선으로 캐논의 ST-E2는 아마 동조시키기 힘들었을것 같네요.
강한 역광에서 케메라위에 메단 스피드라이트는 사진을 정말 평면화 시킨다고 보여집니다. 소나무의 플렛함을 보세요.
이건 같은 장소에서 반대쪽 그러니까 태양이 카메라 뒤에 있는 위치에서 직은거구요. 태양이 일종의 보조조명의 역활을 하고있습니다. 노란색 셀로판지가 떠오르는 태양의 색온도를 잘 맞춰 주고있네요. 마찬가지로 밝은 하늘이 아니라 원하는 만큼 하늘을 노출부족으로 만들수있었습니다.
왼쪽에서 셀로판지와 태양이 함께 비추는 바람에 노란색이 많이 강조되었습니다. 셀로판을 때 내던지 해야했지만 추운 관계로 그냥 ㄱㄱ 했네요. 죄송합니다. 그래도 아침분위기가 물씬 난다고 생각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