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관적인 사진의 방향성과 컨셉에 관하여..
안녕하십니까? 선배님 여러분들.
완연한 봄이 고개를 내밀어 반겨주는 요즘입니다^^
이전에는.. 보정에(지금도)자신이없어서 유료프리셋들 만지면서
이것저것돌려가며 톤맞추고 그러다가 요즘은 권작가님 사진과 강의보면서
나도 열심히 하면 저런 쨍하고 선명한사진을 만들어볼수 있겠다라는 막연한 기대감을
기지게되는 요즘 입니다.
이에 우선 스트로비스트 코리아에 감사합니다.
쨍한사진은 권작가님의 사진만 봐도 알수있고 강의를 들으면 알수있는 부분인지라,
사실 이글은 질문이라기 보단 건방지게도 선배님들의 주관적인 사진톤에 여쭈어보고싶습니다.
실례가 안된다면 권작가님이 생각하시는 사진보정의 컨셉도 한번들어보고싶습니다.
사진을 공부하고 해볼수록 저같은 경우는 무엇에 찍느냐에 따라,
무엇을 표현하고자하는가, 에 따라서 사진의 보정 방향이 달라진다 생각합니다.
포토에세이같은 사진산문집에서 나오는 눈에 보이는 색감과 비슷하되 강조하고자하는
영역을 부각시킨다는컨셉이 저에게는 찍는것도 보는재미도 좋은것같습니다.
요즘(비하하는것은 절대아닙니다.)나이가 저도 차츰 들어감에 따라 감성적이고 페이드가 씌어지고
디지털이 필름같은 효과를주기위해 인위적인 그레인과노이즈를 주는 방식이 저에게는
독창적이지도 못하고 너무흔한 사진이 되어간다는 느낌을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을무렵 권작가님과
이곳을 알게되었습니다.
선배님들이 바라보는 사진보정의 방향성을 들려주시고 조언해주신다면 저같은
까마득한 사진 후배에게 많은 정체성과 방향의선택에 도움이될것 같습니다.
혹시 가능하시다면 권작가님의 아마츄어나 초보시절 보정 방향성의 변화나 주관적인 생각도
들려주신다면 더할 나위없이 감사하겠습니다.(강의와 책을 보다 권작가님도 저같은 시기가 있었을까라는 궁금증이 너무들었습니다)
보통 프로작가님들의 아이덴티티 처럼 권작가님만의 보정 컨셉이 너무나 훌륭하고 멋이있고 부럽습니다.
주관이 강한편이라 저자신만의 색감과 톤을 만들고자하는 욕심에 이렇게 직설적으로 여쭤봐도 되나
고민이 됩니다만 실례를 무릎쓰고 고견을 들어보고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