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10여 년전에 취미로 하던 사진을 그만 두었습니다. 필름은 끝까지 살아남을 것이라고 믿으면서 디지털로 넘어가는 것을 거부하다가 말이죠.

취미도 잊을만큼 바쁘게 생활했고 올해가 되어서야 니콘 D750이라는 생에 첫 DSLR을 갖게 되었습니다.

렌즈는 필카부터 써왔던 녀석들로 테스트 해봤습니다. 결과는 생각보다 사진 퀄러티가 많이 떨어진다는 것이었습니다. 

니콘하면 쨍~! 하게 맞는 포커스라 생각했는데 핀이 맞지 않은 듯 뿌연 사진만 계속 나오네요. 

전핀, 후핀도 아닌 것이, 조리개를 조여봐도 뿌연 느낌은 지울 수가 없습니다.

물론 삼각대 놓고 타이머로 찍어서 확인한 결과네요.  

현재 사용하는 렌즈는 다음과 같습니다. 

시그마 18-35mm f2.8-4 / 토키나 28-80mm f2.8 / 시그마 100-300mm f4

세 렌즈 모두 그런 것 같은데 이게 바디 불량일 수도 있나요?

바디는 미국에서 샀고 한국 방문할 때 바디와 토키나 렌즈만 들고 왔는데 렌즈 잘못이라면 아무래도 수리를 맡겨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바디가 한대 더 있으면 확인을 해 보고 싶은데 그럴 수도 없고....

믿을만한 수리점이나 테스트 방법 및 해결책을 알고 계시면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