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 픽커의 사용방법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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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 픽커의 사용방법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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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전에 컬러픽커를 사용하는 것을 보았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사용을 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색상이 여러개가 있는 물감 팔레트 직사각형 모양의 컬러픽커 판을

본격 촬영전 제품앞에 세워 놓고 샷을 한번 찍어보고 나서 촬영에 들어가던데

 

스튜디오 촬영시에 꼭 필요한 과정인지 궁금합니다.

 

 

 

5 Comments
1 쏘울 2017.07.04 09:28  
색이 잘 맞나 확인하는건데. 요즘은 Raw로 찍으면 그렇게 크게 의미 없다고 봅니다.

복사촬영같이 색상이 실제와 거의 비슷해야 하는 촬영에서 테스트하려고 많이 하죠.
69 서비 2017.07.04 11:59  
저는 용어 자체를 처음 들어 보는 것 같습니다.  ㅎㅎㅎㅎ
M 권학봉 2017.07.04 15:41  
이렇게 수동으로 데이터 값을 조정해야 하는 제품 부터
https://www.aliexpress.com/item/New-Professional-Photography-Accessories-For-Superior-Digital-24-Color-Card-Test-Color-Balancing-Card-Palette-Board/32808922537.html?spm=2114.40010408.3.1.k1BlEk

전용소프트웨어로 간편하게 사용가능한
http://www.datacolor.com/photography-design/product-overview/spyder-checkr-family/
http://xritephoto.com/colorchecker-targets
이런 제품까지 다양합니다.

엑스레이트의 컬러체크라는 제품은 완전 자동으로 아래 설명한 과정을 진행하는데
아래 유튜브를 보시면 도움이 되실거에요.
https://youtu.be/Q7Fh54VZcgE
M 권학봉 2017.07.04 15:27  
스튜디오 사진에서의 색이란
물체 고유의색 + 광원의 색 = 사진에서의 색이라고 생각하시고,
의뢰 받은 제품을 촬영할때 모르는 데이터가 물체 고유의 색과 광원의 색입니다. (정확하게 말이죠)
그렇다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컬러 픽커와 같은 색상 팔레트가 있을경우 우리가 모르는것은 광원의 색만 남습니다.
색상 팔레트의 색은 이미 정밀하게 미리 정해진 값으로 보여지게 만들었기 때문이죠.

따라서

물체고유의 색 (알고있음) + 광원의 색 (모름) = 결과 사진 (촬영되어 데이터로 이미 알고있음)

입니다.

이때, 전용 소프트웨어서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컬리 픽커의 색상이 빨강 99 가 나와야 되는데, 사진에서는 80만 찍혀있다.
따라서 광원의 색은 아마도 녹색쪽으로 돌아간게 분명하다. 그러니 사진의 색상을 빨강쪽으로 19만큼 돌려야 겠다.
원리는 이렇습니다만, 팔레트의 모든색을 찍어서 측정합니다. 따라서 각 색상의 특성을 색입체(3차원)적으로 분석해 하나의 알고리듬을 만듭니다.

이런게 한후에 컬러픽커의 색을 , 원래 알고있던 색으로 소프트웨어상 교정하죠. 그렇게 하면 광원의 색상이 완벽한 흰색으로 보여저 사진에서 물체 고유의 색을 찾아갈수 있습니다. 
컬러픽커의 위치가 촬영하고자 하는 제품과 멀지 않으니, 제품과 동일한 빛을 받는다고 가정하고 , 이 소프트웨어로 색교정한 데이터를 추후에 촬영된 사진에 씌워 주면
제품 고유의 색에 가장 가까운 데이터를 가질수 있습니다. ^^
12 바른역사 2017.07.05 19:53  
찬찬히 읽어보니 이해가 잘 되네요.

권프로님의 자세한 설명 정말 감사드려요.

그래서인지 코카콜라의 그 빨간 상표를 찍어 동일한 색상으로 재현하는 것이
어렵다는 얘기를 들은 것 같은데 이것이 이런 색교정의 과정이 필요한 것이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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