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트로비스트 코리아 입니다.

우선 좋은 질문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속동조시 모델과 배경을 같이 촬영하고 싶으신게 질문의 요지인것 같습니다.

우선 용어 정리 부터하고 들어가자면 저속동조라고 하는것은 동조속도 이하의 촬영일때 모두 저속동조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질문하신 내용은 야경 (별빛이나 도시등)과 모델을 함께 촬영하기 위한, 즉 노출 확보를 위한 저속동조 촬영이 되겠네요.

오심즉여심님께서 기본적인 설명을 잘해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다만, 모델의 움직임을 담으려는 목적이 아니라면, 선막이나 후막이나 같은 결과물일것으로 생각됩니다.

http://www.strobistkorea.com/bbs/board.php?bo_table=studybasic&wr_id=117

아무튼, 방법을 설명드리자면 이렇게 하시면 좋은 결과 물이 있을것 같습니다.

우선 카메라의 셋팅은 수동 ^^ 스트로비스트에게는 수동이지요.

그리고 야경을 조준해 노출값을 얻어냅니다.

예를 들어 ISO 400 에서 f 5.6  10초가 나왔다고 한다면 그 노출값을 고정시켜 놓고 구도를 다시 잡습니다.

그리고 모델근처에 조명을 설치하시고 촬영하시면 됩니다. 이때 모델이 너무 밝을때에는 조명의 광량조정을 이용해 광량을 줄이시고

반대일경우 광량을 올려서 촬영하면 됩니다.

그러나.

이렇게 쉽게 끝나지 않는 몇가지 문제점이 있습니다.

움직이는 물체 즉 모델이 배경의 빛을 가려버리기 때문에 노출하는 동안 꼼짝않고 계셔야 합니다만, 이것이 불가능에 가깝죠..

숙력된 모델의 경우 10초정도는 석고상 처럼 가만히 있기때문에 (포즈에 따라 다름^^) 어느정도 좋은 결과를 예측합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모델의 경우 아래 사진과 같이 배경을 가린 부분이 검게 나오는 그림자가 생깁니다.

표시된 부분이 배경의 빛을 가리기 때문에 생기는 그림자 입니다.

다시 말해서 모델을 비추는 조명이 없다면 모델은 완전히 검게 나오겠죠. 이 검은 모델의 그림자가 사진으로 나오는 것입니다.

이런 현상을 피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바로 이런 현상이 생기지 않는 장소에서 모델을 넣고 촬영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이런 사진이 있다고 한다면

조명을 빼고 찍은 사진에서 완전히 검게 보이는 부분(빨간색)이 아주 좋은 장소 입니다.

이부분속에 모델을 넣고 조명을 설치해 촬영을 한다면 위사진에서 보이는 모델이 배경을 가려서 생기는 그림자를 피할  수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작업한 제 사진이 있는데,

왼쪽의 사진을 보면 모델이 얼핏 보이는데 아직 방안의 티비를 끄지 않아서 입니다. 티비를 끄면 완전한 어둠속으로 들어가죠.

이때 조명을 트뜨려 주면 오른쪽 사진처럼 별도 보이고 모델도 선명하게 촬영 됩니다.

촬영된 데이타값을 보면  ISO 1600   15초   f7.1  입니다.

하지만 조명없이 촬영했는데도 이렇게 어두운 부분이 없을경우는 배경을 촬영하시고

셔터속도만 올려서 모델을 따로 촬영해 줍니다.

그리고 포토샵에서 살며시 붙여주면 완벽한 사진이 됩니다. ^^

그렇지 않고 한장의 사진에서 승부를 보실려면

모델은 최대한 움직이지 않는다.

셔터속도를 최대한 빠르게 한다 . 10초 보다는 5초가 좋다.

이 두가지만 지키시면 될 듯합니다.

조금더 구체적으로, 사진이나 어떤 촬영 계획인지 알려주시면

추가적인 답변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