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샵 컨트롤U에대한 간단한 궁금증?

질문 & 답변

포토샵 컨트롤U에대한 간단한 궁금증?

12 kms8743 9 2924 0 0

 

컨트롤 U (색상균형)에대해 누군가 질문해서 답변하던 중에 막히는 부분이 생겨서 질문드립니다~~

 

 

제가 생각해보기론

 

기본적으로 사용할 때는 화이트밸런스일테고..

 

하나하나 따져보면

 

3가지로 조절할 수 있게끔 만들어논 이유를 생각해보니

 

노랑<->파랑은 색온도

 

마젠타<->초록는 색조

 

녹청<->빨강은 잘모르겠습니다 (이게 질문이기도하구요..)

 

 

여튼 이렇게 구별해논 이유는 실제 생활에서 색에 구애를 받는 큰틀에서는 저것들 밖에 없기때문?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시간대에따른 색온도라던지.. 초록같은 경우는 풀색에의한 빛반사이거니와 마젠타의 피부색?(다만 실제로 수정할때는 마젠타보다는 주황으로 색조절이 가장 많이 되긴하지만요)

 

녹청 빨강은 역시나 감이 안옵니다..

 

단순한 궁금증이지만 질문드려봅니다.. 

9 Comments
M 온달2 2016.09.28 18:10  
질문이 무엇인지
설명이 무엇인지
혼란스럽군요~ ^^
12 kms8743 2016.09.28 22:02  
그런것같네요^^; 녹청 빨강파트를 어떤이유에서 넣었는지가 궁금했습니다!
31 카제 2016.09.28 19:04  
답은 색조 같은데요...
빛이랑 색의 3요소... RGB와 CYM 에 대해서 공부해야할 질문으로 보입니다... 이건 대장님께 패스를 ㄷㄷㄷ
12 kms8743 2016.09.28 22:06  
카제님 댓글이 답변이 안눌러져 밑에
달게요! 색조파트는 마젠타 초록 파트인것같은데 생각해보니 모든 색을 말하는것이 색조라면 맞는 답인것 같습니다. 다만 왜 굳이 녹청빨강이지?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31 카제 2016.09.28 23:24  
3원색을 기준으로 봤을 때 노랑↔파랑이 색온도 의미하는 것은 알겠는데,
노랑↔파랑 = 색온도 라고 하기에는 흠... 계열이라고 말해야 정확하지 않을까 싶네요. 노랑계열↔파랑계열...
Red / Green / Blue 혹은 Cyan / Yellow / Magenta 는 이해하기 쉽도록 대표 색으로 규정지은거라...
말씀하신 청록과 빨강도 서로의 관계는 보색 관계이긴 합니다만... 뭐라 설명을 드려야 하나 ㄷㄷㄷㄷ

답변, 레드/그린/블루 와 사이안/옐로/마젠타는 기본 원색이기 때문에 포토샵에서 대표적인 색 조절 값으로 표현되는 것이고,
서로가 보색관계이기 때문에 조정 옵션에서 같이 나오는 것이다? -_-;

질문 주신 것 자체가... 뭐는 색온도다, 뭐는 색조다 이렇게 정의를 내리셔서 꼬이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색온도는 캘빈으로 표현하는걸로 알고 있는데요...
대장금에서 "홍시 맛이 나서 홍시라고 했는데, 왜 홍시라고 생각하냐고 물으면..." 이 생각이 ㅠ_ㅠ

PS : 제 영역 이상으로 벗어나는 내용이라, 사과드리며... 고수님들께서 올바르게 인도해 주실겁니다.
12 kms8743 2016.10.03 14:50  
아닙니다^^ 설명감사합니다. 읽다보니 색온도는 파랑과 노랑이다라고 이미 각인이 되어있던것 같습니다.

저도 어떻게 질문해야할지몰라서 두서없었는데 항상 잘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고수가 맞으세요 ㅠ
M 권학봉 2016.09.30 19:57  
아주 근본적인 질문인것 같은데요....
색을 구분하는 방법 즉 어떻게 색을 만들것인가에 대한 것이 색공간(RGB,CMYK,XYZ,Lab등등)이라고 합니다.  또한 이 색공간에서 얼마만큼 진한 색을쓸지가 색역(sRGB,AdobeRGB,pro Photo RGB등등)이라고 합니다.

1. 라이트룸에서 사용하는 색온도 슬라이드는 Lab 공간을 기준으로(먼셀의 색상환 보색) 만들어저 있습니다.
따라서 노랑-파랑 b값 마젠타-초록 a 값 밝기 L값의 3차원 그래프입니다.  Lab color 를 검색해 보시면 잘 이해하실 것같습니다. 그러니까 RGB색공간이 아닙니다.
따라서 색온도, 색조라는 이름이 붙은건 라이트룸에서 보다 쉽게 설명하기 위한것이지 정확한 말이 아닙니다. 아마도 주로 사진에서 중요한 컬러값이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색온도에 따라 크게 변하는 색이기 때문에 b 값을 색오도, 그리고 빛의 색상에 따라 변히기 때문에 그냥 색조 이렇게 붙인 이름입니다.

2. 근본적인 이유를 궁금해 하시기 때문에 일단 답변드리는데요, 더 궁금하시면 컬러메니지먼트나 색이론에 관한 책을 보시길 추천합니다. 답변이라 자세한 설명이 불가능해서 말이죠.
색을 과학적으로 분석하면 원래는 없습니다. 단지 우리가 빛의 파장에 따라 해석 하는것입니다.
다시말해서 빨강은 파장이긴 빛이고 파랑은 파장이 짧은 빛입니다. 눈에서 이 파장에 따라 감응하는 센서 즉, 수용기가 따로 있는데 3개가 있습니다.
따라서 이 3개의 원추세포에서 들어오는 신호의 세기를 조합해 뇌에서 색으로 해석하는것 입니다.
우리가 받아들이는 색은 빛밖에 없습니다. 잉크로 만들어진 색역시 빛이 있어야 볼수 있는것이기 때문이죠. 빛 - 물체 -물체에 반사된빛 - 눈
하지만, 어릴때부터 우리는 물감 즉, 잉크로 만들어진 색에 익숙합니다. 예를 들어 노랑에 파랑을 섞으면 녹색이 된다는 것처럼 말이죠.
빛을 섞어서 색을 만들려면 상당한 전문적인 장비가 필요하고 암실도 있어야 하기 때문에 익숙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빨강에 녹색빛을 섞으면 노랑이 되는것 처럼 말이죠.

따라서, 포토샵에서는 각 색의 180도 보색관계로 만든 슬라이드 보다 살짝 축이 돌아간 보색을 이용해서 슬라이드를 만들어 두었습니다.
잘 보시면 왼쪽 세로로 잉크의 원색 (CMY) 오른쪽으로 빛의 원색(RGB)로 되어 있습니다.
이는 인간이 이해하는 색인식 범위내에서 표현하려고하는, 다시말해서 보기 편하게 만들려는 의도가 있다고 봐야합니다.

하지만, 질문자님께서 헷갈려 하시는게 사진에서의 색온도가 촬영당시 광원의 색상에 대한 보정값으로 이해하셔서 그런 혼란이 생긴것 같습니다.
라이트룸에서는 사진만 생각해서 만든 프로그램이라 크게 문제가 없지만, 포토샵은 디자이너등 보다 포괄적인 (사실 좀더 레디컬한이라고..) 범위를 염두해두고 만들었고,
사진, 즉 촬영당시의 광원 색상에 대한 보정이 아니라 이미 만들어진 어떤 색, 그자체를 위한 것이라 생각됩니다.
31 카제 2016.09.30 22:15  
오오오... 대장님 출격 하셨군요. 역시 비전문가와 전문가 사이에서의 설명 차원이 다르네요!!!
잘 읽고 갑니다 ㅎㅎ
12 kms8743 2016.10.03 14:52  
정확히 이해하시고 답변 달아주시다니..매번 감탄합니다. 요약하면 "편하게 만들려는 의도"와 그에대한 설명이 맥락을 이해하기 쉽네요^^

아직 주변정보가 없어서 이해하는데 부분부분은 한참걸렸습니다. 항상 이렇게 뿌리부터 알고계시니 계속 찾아와 질문드리네요!!

책 정말 기대됩니다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