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회원님들께 도움이 되는 좋은 길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안녕하세요
스트리비스트 코리아 운영자입니다.
이번에 사이트를 업데이트 하면서, 약 7개월 남짓한 흔적을 돌아 봤습니다.
많은 회원분들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도중에 쓰러지지 않고 여기까지 올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제가 웹코딩이나 프로그램언어 같은것에 문외한 이라 사용하시는데 불편을 끼치고 있는 점도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힘 닿는데 까지는 최대한 공부하면서 편리하거나 새로운 기능을 넣어 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항상 회원여러분들께 좀더 나은 내용의 사진관련 정보를 보여드릴수 없을까 항상 고민하고 있습니다.
몸이 하나밖에 없어서 무척이나 느리고 답답해 보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꾸준하게 하나씩 하나씩 쌓아 나가다 보면 언젠가는 모두가 만족할 만한 밑거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사진이라는 하나의 주제를 통해서 서로가 서로의 발전을 위해 도움이 되는 좋은 길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갤러리에 올려진 많은 사진들이 있습니다. 회원여러분들께서 직접 만들어주신 소중한 공간이 입니다.
여기에 주저 하지 마시고 짧은 댓글을 달아 주셨으면 합니다.
이는 사진을 올리신 분에게 좋은 것 뿐만 아니라 많은 장점이 있습니다.
사진을 진지하게 고민한다면 보다 나은 사진을 만들고 싶은 욕심이 있을것 같습니다.
마치, 모두가 한글을 읽고 쓸줄 알지만 소설가나 시인이 되는것은 어려운것과 같습니다.
사진가가 이런 소설가나 시인이 될 필요는 없지만, 사진과 텍스트를 연결해 주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사진에 글을 달아 준다는것은 사진이 하나의 픽셀덩어리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그 본래의 목적성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모든 예술이 그렇듯이 그 목적은 자신의 또 다른 표현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내가 찍은 사진이 아닌 다른 사람의 사진에 글을 만들어 붙인다는 것은 더없이 소중한 자산이자, 경험의 축척 혹은 너할 나위 없이 좋은 연습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사진이 이미지로써만 보여저야 된다고 생각했을때도 있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이미지 자체로서의 사진을
강조하는 사진가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현재 전업으로 사진작품에 매진할 수 없는 환경이고 따라서 앞서 말한 작가들과는 그 연습의 무게가 다릅니다.
이때 가장 중요하면서 빠르게 자신의 실력을 키우는 일이 텍스트를 활용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르네 마그리트의 이미지 배반, 작품아래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라고 캡션을 달으면서 오브제에 대한 혁명적 전환을 가져왔다>
텍스트는 자신의 사진이 미처 표현하지 못했던 부분을 보완 할 뿐만 아니라, 자신의 사진에 어떤 방향성을 제시해 주기도 합니다.
마치 깜깜한 밤에 항해하는 배가 등대의 불빛을 보고 찾아가듯이 말입니다.
사진공모전이나 첫번째 사진전시를 하려고 할때 가장 애를 먹는 부분이 텍스트이기도 합니다.
자신의 사진에 무언가 글을 붙인다는건 사진작가가 자신의 사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혹은 얼마나 깊이 고민했는지를 알수 있는 큰 길잡이 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자주 사진에 대해서 텍스트를 붙이지 않은 많은 분들은 고민끝에 '무제'와 같은 (물론 필요한 부분 혹은 작가의 의도와 계획이 반영된 부분이 대부분입니다만)
다소 애매한 표현으로 마무리 하곤 합니다.
경험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사진은 항상 작가노트나 작가해설 같은 텍스트와 함께 소개되며 유통되고 회자 됩니다.
진지하게 사진을 고민한다면 자신의 등대를 세워서 길 잡이를 삼아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마르셀 뒤샹의 샘, 발견된 오브제인 변기에 샘泉 이라는 텍스트 붙인 작품>
어디서 부터 출발 할지 막막하신 분들에게 저는 사진갤러리에 댓글을 다는것 부터 시작하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여기에는 사이트를 활성화 하려는 운영자의 다크니스한 어둠의 포스가 느껴지는 합니다만,
결국에는 자신의 사진에 발전에 가장 큰 밑거름이 된다고 확신합니다.
자신의 사진이 아닌 다른 사람의 사진에 어떤 느낌이라는 부분을 글로서 표현하다가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기 사진에도 이러한 텍스트를 적용할 수 있게 됩니다.
이런 작은 자산들이 모여서 나중에는 보다 심도 깊은 진지한 이야기를 내면으로 부터 끌어 낼수 있는 힘의 원천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사진을 위해서 댓글을 다는 연습을 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미지와 텍스트를 연결 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자, 가장 긍정적인 방법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처음 가입해서 모두 낯선듯 생각되시지만, 저희 사이트가 7개월정도 된것이라 생각하면 모두가 신규회원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주저하지 마시고, 자유로운 마음으로 사진과 텍스트를 이어준다는 느낌으로 하나씩 연습하시다가 보면,
어느순간 자신이 촬영하면서도 머리속에서는 텍스트가 저절로 이어 붙여지는 경험을 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처음 시작이 어려우시다면 이렇게 시작해 보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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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보는 분 [반갑습니다]
보던 분 [안녕하세요,혹은 인사]
내용 [사진에 대한 느낌, 간단해도 좋다]
마무리 [잘 봤습니다, 같은 감사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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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새해에는 모두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2016년 1월
운영자 권학봉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