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이 누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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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이 누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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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메라모델명 : NIKON D90
  • 렌즈모델 : 24.0-70.0 mm f/2.8
  • 촬영일시 : 2018:02:23 01:03:02
  • 촬영모드 : 조리개모드
  • 셔터속도 : 1/40
  • 조리개 : f/2.8
  • ISO : 1000
  • 화이트밸런스 : Manual
  • 측광모드 : Multi Segment
  • 노출보정 : 0.00eV
  • 초점거리 : 38mm
  • 35mm풀프레임환산 초점거리 : 57mm

 


집앞 골목에 서있는 자전거...

주인이 누군지 단 한번도 본적이 없다.

아침에되면 누군가를 태워나갔다가 밤이면 늘 그 자리에 같은 모습으로 있다.

벌써 7년째...

봄이 오기전 마지막일 것 같은 눈.

마치 자기 것 인듯 자전거 의자위에 앉아 있았다.

오늘에서야 자전거의 주인을 만났다.

...


25 Comments
브레이크 레바며 짐받이, 안장의 쇽압소바(?), 일반 마찰식 브레이크까지 이런 자전거 참 오랜만에 봅니다.
저도 어릴 적 아마도 저것보다 큰 짐 자전거로 처음 자전거 타기 배웠었는데요.
16 Tantara 2018.02.23 23:57  
어릴적에는 참 커보이는 자전거였는데...
저는 다리한짝 넣어서 타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렇게 자전거를 배웠는데...
촬영하기 전까지 무심코 그냥 지나쳤던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33 라포르 2018.02.23 07:50  
자전거 몸 밖에 있으면
짐이 되고
체득이 되어서 몸 안에 있으면
편리한 이동수단이 되지요.

자아가 없는 눈은
피사체의 형상을 바꾸지 않고
더 아름답게 함으로 주인이 되네요.

자전거는 생각을 표현하기에
마음을 담기에 참 좋습니다.

그래서 자전거를 만나면
사진으로 담고 싶어지나 봅니다.

자전거를 더 아름답게 하는
이 사진도 자전거의 참 주인이네요.

탄타라님의 해석으로
자전거의 주인이 됩니다.
16 Tantara 2018.02.24 00:00  
그냥 눈인 쌓인 자전거가 외로워보여 담고싶었습니다. 눈이 내리는 거리도 한산하고...
사진으로 담으면서 잠시 내리는 눈을 바라보았습니다.
사진뿐 아니라 저역시 차분함을 얻는 시간이었어요~~
감사드려요~~
69 서비 2018.02.23 08:18  
사물을 보더라도
눈에 따라 그 표현이 틀리는 가 봅니다
내 눈에는 눈을 맞으며 서 있는 자전거가 불쌍합니다
16 Tantara 2018.02.24 00:01  
그죠? ㅎㅎ
저는 자전거가 외로워보여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제 마음과 같은가 봅니다.흐...
늘 관심글 감사드려요~~
27 은빛물방울 2018.02.23 09:21  
왼쪽 공간과 자전거의 일부만을 담아내어
작가의 생각처럼 보는이에게도 궁금증을 유발하네요.. ^^
16 Tantara 2018.02.24 00:02  
어떻게 담을 것인가...가 늘 숙제인 듯 해요...
궁금증을 유발했다면... 성공일까요?ㅎㅎ
각자의 생각대로 해석할 수 있는 것이 사진의 매력이랄까요...
물방울님의 생각을 듣고 싶어지네요..
감사해요~~~
34 미미 2018.02.23 09:26  
미미것..^^.
18 Julia 2018.02.23 09:27  
ㅋㅋㅋㅋㅋ 넘 귀여우세요 ㅋㅋ
16 Tantara 2018.02.24 00:03  
그러게 말입니다! 귀여우십니다!^^
16 Tantara 2018.02.24 00:03  
짐 자전건데요? ㅋㅋㅋ 자전거 커요~~~
34 미미 2018.02.24 00:17  
그 옛날 고등학교 졸업하고 운전 면허증을 1종 을 ..
트럭 가지고 키가 작구 체구가작아서 등받이에 조절 하느라 ..
T 자 후진 하면서 S 자 후진 하면서 안보여서 악착 같이 했던 기억이 납니다.
미미는 큰걸 좋아한답니다..ㅎㅎㅎ
짐 자전거 좋습니다..ㅎㅎ.
미미것 할래요^^
16 Tantara 2018.02.24 01:19  
그럼...드릴게요.... 가지세요~~~ㅋㅋㅋ
34 미미 2018.02.24 06:52  
참 친절 하세요...감사합니다...미미것 ...당첨...푸하하하..^^
18 Julia 2018.02.23 09:27  
사진도 글도 넘 멋져요!
16 Tantara 2018.02.24 00:04  
에구~~ 좋게 봐주시니 감사드려요~~~ 쥴리아님의 감성또한 저는 믿습니다!^^
M 古九魔 2018.02.23 10:14  
여백과 노이즈.. 그리고 자전거... 흑백으로 멋지게 담아내셨네요.. 즐감합니다.
16 Tantara 2018.02.24 00:05  
갈수록 흑백이 어려워짐을 느끼게 됩니다. 많은 색을 감추어서 담아내야 하니...
감사드려요~~~^^
34 그대산가자 2018.02.23 13:13  
살아 있는 공간의 미라 할수 있는
작가의 의도적인 자전거의 모습
사진을 보면서 눈동자가 따로 돌아가네요 ~~~
정겨운  감성사진 즐겁게 잘보았읍니다
16 Tantara 2018.02.24 00:06  
감성에 너무 사로잡혀도 안좋은 것 같아요...물론 즐거운 감성이라면...ㅎ
때로는 감성? 감상..에 사로잡혀 한없이 외로워 지기도 하거든요...ㅠㅠ
좋게 봐주심에 감사드립니다!!!
57 thereday 2018.02.23 15:04  
그 주인이 누굴지 저도 궁금합니다
만나셨다니 7년의 궁금증도 풀리셨을듯
이런 길거리 자전거 하나에도
감성이 눈 쌓이듯 쌓이시니
정말 감성이 풍부하신듯 합니다
사진에서 그 매력이 느껴집니다
16 Tantara 2018.02.24 00:09  
진짜 사람주인은 아직도 못봤어요...ㅋ
제가 집으로 들어가는 시간의 골목은 정적 그 자체에요... 조용하고 좋기는 해요... 홀로 서있는 자전거도 있구요...
댓글로 인해 저의 감성을 더 올려주시는 것 같아요..
위에도 남겼지만 너무 감성에 젖지 않기를 바래요,,, 외로워져요,,,ㅋ
12 동진 2018.02.23 17:46  
요즘은 보기힘든 자전거네요
자전거에서 세월의 깊이가 느껴집니다.^^
16 Tantara 2018.02.24 00:11  
맞아요...요즘 자전거들은 말그대로 찬란하죠~~ 색도 다양하고,,,,
그래서 이 자전거가 더 귀히 여겨지는 듯합니다!
근데 묶어 놓지도 안았는데... 아직까지 동네 인성? 인심이 좋은가 봐요~~~^^
아님 너무 옛날 자전거라 그런가?^^
여튼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