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전남 구례군 토지면 오미리에 있는 운조루입니다 .
여기에 있는 저 목련이 옛날에는 키가 커고 꽃이 예뻤습니다만 집주인이신 할머니가 장독에 담궈놓은 된장이 목련의 그림자때문에 맛이 없다고 하여 짤라버렸습니다
그래서 지금 저 사진과 같이 목련이 멋이 없어요 ㅎㅎㅎ
인터넷에 찾아보니 옛날 목련을 짜르기 전 사진이 있네요
http://blog.naver.com/jsa0078/100208874023
일부러 검색해서 사진까지 수고해주셨네요
구례군 운조루 ... 지금은 개인집이 아니고
관광지인가요
저도 한번 가서 저곳에서 찍어보고 싶네요
할머니 지금도 살아계신다면 목련은 자르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저도 지금 살고 있는집에서 큰나무 세그루를 베었는데요
지금 생각해보면
언젠가 제가 이집을 죽어서 떠나던 팔고 떠나던
떠날것이고 새주인이 올것이지만
나무는 계속 그자리에서 살아갈것이기에
인간의 이기심으로 함부로 생명을 죽이는것은
단편적인 어리석은 판단이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