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푸미폰 국왕 서거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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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푸미폰 국왕 서거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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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대장님 블로그 갔다가 푸미폰 국왕 관련 네이버 포스팅 무단도용 이야기 읽다가 대장님 블로그에 작성된 푸미폰 국왕관련 연작 읽었는데,  조금 아까 저녁멱으면서 푸미폰 왕의 서거 뉴스를 봤습니다.

 

20세기를 대표하는 인물중 하나였고, 지금의 태국을 만들어낸 지도자였는데, 어두운면도 밝은면도 있지만, 결국 시간앞에서는 모두 똑같은 것 같네요. 

 

제가 감히 말할 사람은 못되지만, 이렇게 되면 대장님의 태국이주에도 영향력이 조금은 있지 않을 까 싶습니다. 근 몇년간 태국 정치계가 말이 아니어서 말이죠.

 

 

7 Comments
M 권학봉 2016.10.13 22:19  
네...
제일 걱정되는게, 경찰,공군으로 대표 되는 공화파의 활동과
육군,해군의 왕당파가 이제 치열하게 싸울까봐 그렇습니다.
물론, 50년간 독립투쟁을 해온 남부의 무슬림 지방도 어떻게 나올지 ...
저는 최악의 경우 3년내 내전상황까지 마음에 두고는 있어요...
31 카제 2016.10.13 22:21  
가는 날이 장 날이라고... 해외 이주(?) 날이 전쟁 날이네요 -0-;;
M 권학봉 2016.10.13 22:23  
네...
정말 조신하게 다녀야 할것 같습니다.
함부로 웃기라도 했다간....
22 supadupa 2016.10.13 22:26  
탁신 축출때부터 알아봤지만, 이거 한두개 풀어야할 문제가 아니라서 참 걱정이네요, 후계자 문제도 심각하고(공주 이야기가 제일 유력하다지만) 너무 구심점이 왕에 몰려서인지 이런 우려를 낳게 되었네요. 남부 지방도 지난 10년 사이에 갈등이 더욱 악화되어서 군까지 동원한다고 들었거든요. 내전까지라면, 많이 고심하셔야할 것 같습니다. 저도 몇몇 지인분들이 태국에 계셔서 연락해봤는데 다들 비슷한 우려를 하고 게시더군요.
M 권학봉 2016.10.13 22:31  
네.. 일단 왕위 계승문제만 해도
왕자파 와 공주파가 치열하게 싸우고 있는데, 왕자는 책봉받은 왕세자 신분이고,공주는 국미들의 사랑을 받는 대중적인 지지가 만만치 않으니까 말이죠..
어떤 결론이 나도 왕실에 대한 지지도는 현재의 그것과 차원이 달라질것 같긴해요..
그기다가 어너쪽이던 왕당파와 공화파의 싸움이 붙을건 뻔하고 말이죠..
살짝 무섭네요... ㅎㅎㅎ 

영화 이스케이프(원제 No escape)를 와이프 동네에서 촬영했기 때문에 챙겨 봤는데, 보면서 구라뻥이 심하구나 했던 걸 반성합니다.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95327
22 supadupa 2016.10.14 00:47  
아... 방금 그 영화 알려주셔서 보고왔습니다. 아 상황이 이렇지 않은 상태에서 봤으면, 별로였네 할 영화가 참 여러 생각 들게 하네요.
방콕 외곽지역에 거주하시는 지인분이 괜히 총을 구매한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방콕 인근도, 저녁 되면 못나가게 하는 것은 똑같더군요, 저야 그저 배낭여행객이었으니 카오산과 수쿰빗에서나 돌아댕겨서인지 실질적인 사정 파악하기가 힘들었죠)
M 온달2 2016.10.13 22:48  
아무쪼록, 태국의 안정과 평화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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