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좀 불편하게 봤습니다. 바이러스가 왜 퍼지게 되었는지 프리퀄에서 조차 설명을 안해줄 뿐더러 인물간에 개연성도...
부산행의 프리퀄이라 부르기에는 좀... 부산행 천만 기록에 업혀 갈려고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단독 영화(애니)라고 보라면 이해하겠습니다. 근데, 그노무 성우는 좀 어떻게 안될런지... ;;;;;
이 감독에게 '배틀스타 갤럭티카'의 프리퀄인 '카프리카'를 보여주고 싶네요. 그럼 프리퀄이 뭔지 알게 되겠죠.
"돼지의 왕"하고 "사이비"에서 부터 정말 우리나라 최고의 애니감독이 아닐까 하는정도로 멋졌는데,
이번에 서울역도 대단한 작품이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실사로 처음 도전한 부산행이 자본의 마사지와 압박으로 조금 말랑한 느낌이었지만 말입니다.
다만, 좀비가 배경으로써 작용하고 있고, 드라마는 인간관계에서 나오는데 좀비가 너무 고성능이라 이야기 전개가 빠른것 같은게 개인적인 아쉬움이었다면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