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분하신 분들을 위한 영화 추천
영화관에서 이미 보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재미있게 봐서 추천을... ^^;
간만에 수작 하나 나온 느낌입니다.
죠스 1~4 이래로 많은 바다 공포(?) 영화들이 나왔는데요...
항상 뭔가 해양 생물이 무서움을 줘야 한다는 것에 급급해서 재미가 반감되는... 뭐 그런 느낌들이었습니다.
이 영화는 3D에 들인 비용을 제외하고는 상당히 저예산으로 만들어진 듯도 보이는 작품입니다.
그에 반해, 재미는 보장합니다.
검색해보니 제작비 1,700만불을 들여 한 주만에 1,670만불 정도 뽑았다는 군요 ㄷㄷㄷ
적절한 긴장감과, 오버스럽지 않은 구성... (오버는 분명 가미되어 있습니다 ㅎㅎ)
저는 보는 내내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워낙에 단촐한 구성이기도 하고, 주인공에 확실히 스토리를 집중시키니 몰입감이 솨라있네요.
더 쉘로우즈(The Shallows, 2016), 한국 제목으로는 언더 워터입니다.
영어로 지을거면 원제 그대로 좀 쓰지... 물 밑에 뭔가 있다고 하는 의미에서 알아 듣기 쉽게 지은 듯 한데요.
포스터에 뻔히 상어가 있는데... 괜시리 Ghost(사랑과 영혼)가 생각나네요.
아무튼,
한가위 행사 다 치르시고 지루하다 싶으시면, 한 번 보시길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