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 퍼레이드
렌즈는 무려 16-35의 광각을 들고 아!! 그래 이정도면 치마가 쫙 퍼지면서 돌때 셧터를 날리면 멋진 사진이 나오겠다 하고
오는 팀 앞에 누웠습니다.
일단 눕기전에 동선은 확인 했고 플래쉬 확인 했고 배터리팩 확인 했고
좋았으 가자 하고 딱 눌렀는데 첫 샷이 망해서인지 어째 얼굴이 계속 사라지는 희대의 사진을 남긴 적이 있습니다.
(아 그냥 연사 때릴걸...하고 후회해봤자 끝난것이지요 쿠휄휄 ㅡㅡ;;;;;;;)
이렇게 된 이유가 이 팀을 한 1시간은 따라다녔거든요 그러다보니 춤동작이 반복되는걸 알았고
다 파악했는데 아차...분명 보이기엔 치마자락을 늦게 펄럭이는데 누웠더니 얼굴이 안보이게 된거죠...이런 망할 앵글 생각을 못한...제가 바보엿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