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신
은근 사진 취미 하면서 지름신이 많이 오는것 같읍니다..
20개월전에 ( 정확히 아는 이유는 할부로 샀기때문에 ㅎㅎ ) 캐논 5DMark3를 20개월 할부로 사면서 매월 매월 렌트한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사용해 보자 라고
생각했더랬죠..음 물론 70-200도 그랬고 16-35도 그랬으며 100매크로 렌즈도 그렇더랬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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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에 카메라 20개월 할부가 끝났읍니다..
실력은 거의 늘지 않은것 같지만 그 사이 라이트룸도 배우고 포토샵도 배우고 사진 기능 책도 수십여권 읽고, 사진과 관련된 철학적인 서적도 몇권 읽게 되더라구요...
이젠 공짜로 생긴 5DMark3를 가지고 열심히 사진을 담는 일만 남았네요..
할부가 끝난 카메라 바디는 왠지 공짜로 생긴 듯한 느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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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생각만 하면 참~~좋겠지만 렌즈라든지 왜이리 지름신은 많이 오는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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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 충동구매는 하지 않으려고 매월 취미용 적금을 들어서 총탄은 항상 만들어 놓곤 합니다만..막상 지름신이 와서 제품을 살 때면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적금으로 만든 총탄은 예금으로 가고 다시 20개월 할부를 ㄷㄷㄷㄷ...할부 기간에는 다른 제품 지름신이 와도 할부 끝날때 까지 참아야 한다고 달래곤 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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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달랠 할부기간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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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오늘 질렀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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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금으로 마련한 총탄은 예금으로 보내고 20개월 할부로 ㄷㄷㄷ
아 물론 바디는 아니고 렌즈입니다..
그리고 다시 적금 알아보고 적금 하나 들었구요..할부금은 매월 취미비용 계정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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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면 지름신 와도 괜찮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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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위로해봅니다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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