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살을 빨대로 만드나...

자유게시판

우산살을 빨대로 만드나...

57 thereday 14 3007 0 0

스트로비스트 코리아 권대장님과 선배님 덕분에

드디어 스피드라이트를 핫슈에서 떼어내고

권대장님 유튜브 동영상에서 본 똑같은 스탠드와  

우산 등 조명장비를 장만했습니다

 

오늘이 세번째 뒷마당 출사날

모델은 20년 무료 모델 마눌님

 

우산을 보며 늘 걱정했던 불상사가 오늘 벌어졌습니다

맑은 날씨에 웬 바람이 조금 불었는데 스탠드가 꽈당 넘어간거지요

게으름에 길게 자란 잔디 덕분인지

스피드라이트는 문제가 없었는데

우산 살이 두개나 부러졌습니다

 

마눌님 왈 "우산살이 빨대로 만들었나,,,,:

글게 이베이에서 싸구려 중국산 사지 말고 제대로 된거 사라고  

구박 당했습니다ㅠㅠ

 

우산을 제대로 된거 구입을 해야 할까요

 

그렇지만 이렇게 바람에 취약하다면

늘 이런 문제가 벌어질텐데...

제대로 된 우산은 넘어가도 버티어줄까요

 

이기회에 뷰티디쉬를 구입해야 할까요

뷰티디쉬는 넘어가도 충격에 버텨줄까요

 

뷰티디쉬를 들고 비행기타고가는 장거리 여행에도  

들고다니는 어려움은 없을까요

이런 여러가지 생각이 듭니다

 

고수님들은 어떻게 사용하고 계신가요

야외 우산 스탠드

 

제 나름 생각으로는 삼각대 마다 줄을 매서 말뚝을 쳐야하나

무거운 벽돌을 주어 발을 받춰줘야 하나  

별 별 생각을 해봅니다

 

일단 마눌님한테 뷰티디쉬로 찍으면  

포트레이트 기가 막히게 나온다고 설레발은 쳐놨는데

막상 샀다가 이뿌게 안나오면 후환이 두려워서요 헐  ㅎㅎㅎ 

14 Comments
57 thereday 2017.06.30 12:48  
지금 찾아보니 아도라마에서 산 물건이네요
https://www.adorama.com/sapur36wb.html
그럼 싸구려 중국산 문제는 아닌듯 한데요
22 supadupa 2017.07.05 13:11  
아도라마 대부분 자체이름은 중국산 맞습니다, flashpoint이름 달고 나오는 건 고독스 모델들이 대부분이구요
M 권학봉 2017.06.30 13:20  
네, 우산은 넘어지면 일단 우산살이 부러진다고 보시면 될것 같아요.
완전히 부러진게 아니면 손으로 쪼물락해서 펴주시면 모양이 못생기긴 해도 쓸만은 한데 상태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우산의 최대 단점이, 바람에 약한 부분이라 이걸 극복하는 여러가지 묘책 (말뚝박기, 텐트줄치기, 모래주머니, 등등) 이 있지만
현실적으로 조수가 잡고 있는게 아니면 바람의 강략에 따라 언젠가는 넘어진다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아요.

가장 현실적인 대안은 모래주머니와 싸구려 우산을 여러개 구입^^ 해 놓는것 같습니다.

뷰티디시의 경우 활용도에 따라 좋은 사진을 촬영할수 있지만,
말씀하신데로 이동하실때 정말 불편하거든요.

마지막으로 우산같은 대용으로 바람의 영향을 조금 덜 받는 8각 소프트박스가 있습니다.
원터치로 펴지는걸 구입하시면 우산처럼 빠르게 설치할수 있어요.
57 thereday 2017.07.03 17:07  
우산살 한개는 완전히 두조각 났고 두개는 구부러졌어요

버리기 아까워서 긴 나사못을 부목 삼아서 은테이프로 칭칭 감아서
수술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쓸만하네요
권대장님 말씀듣고 하얀색 우산 6개를 이베이에서 가장 싼가격 한개 4불 50전에 구입했습니다
완전히 하얀 우산을 직광으로 투과해보니 빛이 엄청 강하고 (2배 정도?)
반사해보면  검정에 안쪽이 하얀 우산과  거의 차이가 없는 듯합니다
모래주머니로 쓸 조그만 색가방도 마눌 다구쳐서 한개 구했구요

오늘 동영상을 보니 축제사진에 사용하신 큼직한 팔각 소프트박스가 보이네요
원터치용 팔각 소트프 박스도 구입하려고 찾아보는 중입니다
스트로보용이라면 어느정도 사이즈가 적당할까요
동영상에 나오는걸 보니 엄청 크던데요

조명에 관심을 가지게 되니 이런 저런 장비욕심이 또 생기네요
40 파블로 2017.06.30 15:55  
야외 조명을 사용하고부터는 바람과의 전쟁의 시작입니다..ㅋ
저는 우산이 여러개 있는데..바람에 날라가는거보고 이제는 전혀 사용하지않고 있습니다..
 바람 없는날은 소프트박스에 나름 튼튼한 스탠드(맨프로토 1005bac)를 사용하고요
바람부는 날에는 C-스탠드에 41cm 뷰티디쉬에 모래주머니 사용합니다..
무게는 엄청나게 무거워지지만..그래도 이정도는 되야 약간은 안심이 되더군요~
..지금도 가끔은 "이게 웬 고생이냐...ㅠ.ㅠ 카메라 딸랑들고 편하게 출사를 다닐까?" 하고 고민해봅니다..ㅋ
하지만 결과물보면 고생한 보람이 있다고 스스로 위안을 해봅니다~^ ^

결론은 작은 소프트 박스나, 뷰티디쉬 추천합니다~^ ^

축하합니다. 29 럭키 포인트를 받으셨습니다.

57 thereday 2017.07.03 17:13  
안녕하세요 파블로님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C 스탠드가 뭔지는 모르지만
아예 무거운 삼각대도 대안이 되는군요
또 전문고수님들도 바람 때문에 저와 같은
고민을 하시는군요

쓸만한 그러나 이동하기에 적당한 사이즈의 ㅣ 뷰티디시와
원터치 접이용 팔각 소트프박스
스트로보에 사용할만한 
S type 브라켓에 끼워 쓸수 있는것은 어떤게 좋을지
혹시 추천해주실만한 물건이 생각나시면 부탁드릴께요
22 supadupa 2017.07.03 00:38  
바람앞에 장사는 사람뿐입니다ㅠ.ㅠ

저도 로케 촬영에서 바람이 많이 분다면 작은 소프트 박스나 뷰티디쉬를 추천합니다.

엄브렐라는 프로포토 애비가 찾아와도 내구성에서 답이 안나옵니다.
57 thereday 2017.07.03 17:12  
수파도파님 답변 감사드립니다

쓸만한 그러나 이동하기에 적당한 사이즈의 ㅣ 뷰티디시와
원터치 접이용 팔각 소트프박스
스트로보에 사용할만한 
S type 브라켓에 끼워 쓸수 있는것은 어떤게 좋을지
혹시 추천해주실만한 물건이 생각나시면 부탁드릴께요
22 supadupa 2017.07.05 12:48  
뷰티디쉬는 MOLA...로 목숨 거시지 않는다면, 섬세한 차이 없이 적당한 중국산들로 바꾸시면 됩니다. 고독스가 무섭죠
57 thereday 2017.07.05 19:31  
몰라는 가격이 후덜덜 하네요
마눌 찍어줄 사진이니 싼거로 ㅎㅎㅎ
22 supadupa 2017.07.05 19:58  
가격이 싼건 문제가 아닙니다, 퀄이 이전같지 않다는 거죠, 국내 브랜드에서 금속제품은 대부분 중국산 수입이 아닐까 싶습니다.
57 thereday 2017.07.05 20:40  
퀄이라고 하심은 사진의 퀄리티가 다르다는 뜻인지요
아니면 디시의 재질 (잘 깨어진다거나 )를 말씀하시는지요

고독스가 무섭다는 뜻은
가격 대비 좋다는 뜻인가요?
초보라서 궁금한게 많아 질문도 많습니다^^::
22 supadupa 2017.07.05 22:38  
문자 그대로 만드는 제품의 퀄이 중국산 싸구려라는 시대가 아니라는 거죠.

고독스가 무섭다는 건 단순히 가성비가 좋을 뿐만 아니라, 엘린크롬이나 브론컬러와 이런저런 제휴로 제품을 대신 생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흔한 미국의 도소매 업체들이 자체 브랜드로 브랜딩한 대부분 제품들은 고독스에서 스티커만 바꾼 확률이 높습니다.

아도라마 갔을 무렵, AD600이 출시되었고, 물건 파는 아저씨가 자신의 사진을 보여주면서 이야기하더군요.

이게 프로포토 B1으로 촬영한거고, 이게 ad600인데, 차이가 뭔지 말해봐.

사실;;화밸이 좀 다르긴 했지만, 그 이왼 정말 폰으로 봐서인지 차이가 안느껴지더군요.
57 thereday 2017.07.06 17:06  
고독스 ad600 이 600불
profoto b1 이 2100불이네요
조명기구 가격이 정말 후덜덜하네요

고독스같은 중국산 제품의 품질이 좋아졌다는 뜻이겠지요
뭐 선택의 여지 없이 고독스 뷰디디시 70 짜리를 사야하겠군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