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식하면 손해보는 세상.....
조명에 관심은 많지만, 해본거라곤 천장바운스 밖에 없는 조명 생초보 1인 입니다.
헝그리 유저라, 가지고 있는 플래쉬와 장비는 캐논 90EX와 호루스벤누 990인가 980뭐시긴가(모델명은 정확히모르겠네요.), 그리고 이곳에서 지름신을 받고 지른 헝그리 엄브렐러와 호루스벤누산 무선동조기 FC-210C(요놈은 호루스벤누플래쉬때문에 같은제품으로)입니다.
호루스벤누플래쉬가 처음 받았을때부터 카메라에서 인식을 못해서 TTL은 사용못하고 수동으로만 사용하다가,
금번 동조기에 물려보니 동조기에선 수동으로도 작동이 안되더군요.
호루스벤누A/S센터를 찾아 남양주 산골마을에 방문하였습니다.
플래쉬를 수리받고, 동조기와 플래쉬를 하나 더 장만해서 조명 2대를 돌려보자라는 생각으로 제품을 달라해서 카드를 긁을려는 순간!!
직원이 그러더군요. "이 동조기와 이플래쉬는 호환이 안되는거 아시죠?"
헐...동조기에서 수동으로도 작동안하던건 플래쉬 불량으로 인한게 아니라 원래그렇다는 이야기.
일주일전부터 제 인라인 제자에게 차가운 도시여자 컨셉으로 꽃단장하라 닥달하였으며, 자랑스레 엄브렐라를 펴 볼 생각이였는데...
자랑스런 엄브렐라에 앙증맞은 90EX를 달고 찍어야 될 판이네요.
p.s 1. 첨부터 영자님 추천 플래쉬와 동조기를 장만할 것을.
2. 누구도 왠지 시도해보지 않았을것같은 엄브렐라+90EX 사용 사진을 갤러리에 올릴것 같은 예감.
3. 차가운 도시여자 컨셉으로 차가운 도시의 겁나 비싼밥을 치뤄야될것 같은 불길한 징조.